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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베키아(Rudbeckia)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7. 4. 12:05
북미 원산의 국화과 한해살이풀이다.
천인국의 두상에는 원추 모양의 둥근 두상이 있다.
그래서 원추천인국(圓錐天人菊)이라 부르는데 천인국이면 됐지
구태여 원추천인국이란 말은 필요가 없을 듯하다.
이해를 돕기 위한 친절한 서비스 정도라면 모를까 사족에 불과하다.
루드베키아 Coneflower. 학명 rudbeckia bicolor. 원추천인국(圓錐天人菊). 검은눈천인국(black-eyed Susan), Rudbeckia hirta, 북미 원산으로 국화과 원추천인국속의 한두해살이풀이다. 6~10월까지 등황색의 꽃이 두상화(꽃대 끝에 꽃이 머리모양을 이룬 꽃)를 이룬다. 북미나 남미에서 건너온 꽃들은 크고 화려하고 원색에 가까와 보기는 좋지만 향이 없는 것이 아쉽다. 황무지에서 자라던 풀들이라 생명력 또한 강해서 연약하기 짝없는 우리 꽃들이 쫒겨나고 있는 현실이다. 꽃의 중앙에 원추가 달려 있는 국화라는 뜻이다. 천인국과 비슷하나 원추가 작은 삼잎국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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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베키아 / 하두자
여름이면 언제나 동해로 달리는 길가에는
여기저기 깔깔대며 흔들거리는 루드베키아를 만난다
떠나는 길목마다 눈빛 마주치자고 보채면서
한 철 피어나 푸르게 달군 이파리
햇살과 몸을 섞으며 노란 파도로 일어난다
소금에 절여도 절여도 쑥쑥 자라나는
비밀같은 뜨거운 색실의 밧줄 안으로 안으로
다독이며 잘 살아가더니
뿌리째 흔들리는 폭풍우 한 번 몰아가더니
그 포승줄의 매듭이 풀린 모양이다
뙤약볕의 뜨거운 사랑을 퍼올릴 모양이다.
살면서 내 살 속에 붙박혀 있는
욕망의 탐신들의 절제,
루드베키아 꽃은 흔들리며 피어나고 있다
물수제비 뜨는 호수 ( 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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