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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개자리 Medicago lupulina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08. 7. 31. 12:15
잔개자리 black medic. 학명 Medicago lupulina L.
잔개자리 비슷한 노랑개자리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약 60cm 자란다.
서남아시아 원산이며 옛날부터 사료용으로 재배하였다.
유럽에서는 루선(lucern)이라고 불렀으나, 미국에서는 아랍어로 '가장 좋은 사료'라는 뜻으로 앨팰퍼라고 한다.
자주색 꽃을 피우는 자주개자리가 있다.
개자리는 불기를 빨아 들이고, 연기를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방구들 웃목 속에 깊게 파 놓은 고랑을 뜻하는 다른 말도 있다
2007년 7월 29일에 개장한 파란 블로그 시사랑꽃사랑이 1년을 맞았다.
그간에 찾아준 손님들이 40,139명으로 하루 평균 110명이 다녀갔다.
멋진 사진과 정보와 인정미가 부족해서 답글을 다는 사람이 없어 아쉬웠다.
사진이 좋아지거나 재미가 없는한 조회수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을 발전시키거나 재미있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할 터.
첨보는 잔개자리는 7만 2천원 짜리다.
그 필연적 구성을 지닌 소설은 이렇게 씌여진다.
대사연전시회를 열고 있는 연정국악원에 갔다가 점심 먹겠다고 나와 남쪽 길 건너에 있는 이조곰탕집을 들렸다.
마침 영업을 하지 않아 맞은편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끼니를 때웠다.
이조곰탕집 주차장 가장자리에 첨보는 노랑개자리가 보였다.
내일은 사진기를 가져와야지 잊지 않고 있다가 수업을 마치고 집에 들러 마크로렌즈를 가지고 나왔다.
날씨가 좋지도 않은데 삼각대 때문에 차를 몰고 나와 이조곰탕집 앞길에 주차하고 사진을 찍는 것 까지는 좋았다.
잠시 후 구름이 몰려들고 바람이 불고 차가 오가면서 셔터를 누를 수가 없다.
좀 뒤에 빗방울이 후두둑거리자 별 수 없이 차에다 물건을 놓고 우산을 꺼내들고 전시실로 향했다.
한 바퀴 돌아 주차장에 놓기는 부담이 가고 골목길에 주차된 상태니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었다.
이 때가 4시 반은 넘었을 것이다.
그런데 웬걸 6시에 문을 닫고 나왔는데 차량이 보이지 않는다.
짐작에 여관집 주인이 담벼락에 붙은 차를 보고 견인 요청을 했나부다 했다.
그러나 견인 딱지에는 중구청에서 발급한 불법주차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때 보니 황색선이었다.
아, 황색선! 때는 이미 늦었지만 후회가 막급했다.
견인비 3만원에 보관료 시간당 계산해서 2천원에, 범칙급 4만원이면 7만2천원짜리다.
어찌 이런 실수를 또 범한단 말이며 운전20년 경력에 세 건의 불법주차 가운데 올해에만 두 건이냐.
재수 옴 붙었다고 해야하나.
준법정신이 투철하지 못하다고 내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너무 억울한 현실을 어찌해야 하나.
교통이 막혀 소통이 잘 안되는 곳에서의 단속은 할 수가 없는지 단속요원도 없다.
교통 흐름과는 무관한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는 왜 그리 단속을 열심 하는지 ...
게다가 범칙금만 부과하면 되지 견인업소에 알려 견인을 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울화통이 터지는데 경험자 왈 강자독식이고 적자생존이요 공존공생관계란다.
이런 더러운 놈의 세상 !
이러니 울화가 치밀어 오를 수밖에.
이렇게 해서 노랑개자리는 거금 7만 2천원짜리 입찰가가 되었다.
지나고 보니 인과관계가 너무 뚜렸하고 필연적이다.
자주개자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148 http://ktk84378837.tistory.com/4776
잔개자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864 http://ktk84378837.tistory.com/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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