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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초(神經草) Mimosa pudica
    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08. 9. 25. 14:49

     

     

    신경초 Mimosa, common-sensitive-plant, 잠풀, 견소초(見笑草), 파수초, 민감풀, 갈호채(喝呼菜), 지수초, 콩과 미모사속의 여러해살이풀. 브라질 원산. 높이 30-100cm, 잔털과 가시가 있다. 꽃은 3-10월에 핀다. 꽃은 꽃자루 끝에 둥글게 모여 달리며 분홍색으로 핀다. 일명 미모사라 하는 이 신경초는 자기 몸을 만지면 금방 간저러워 못 살겠다는 듯 호들갑을 떨며 활짝 펼쳤던 잎을 접는다. 그래서 잠풀, 감응초, 함수초라는 이름도 있다. 조금만 건드려도 재빠르게 반응하는 것은 잔잎과 잎자루의 밑부분에 있는 특수세포에서 수분이 빠르게 방출되기 때문이다. 미모사과, 혹은 콩과로 분류하기도 하는 남미 원산의 다년초식물이다. 미모사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어 흥미롭다. 백제의 제사장이었던 사람의 손자로 백제 멸망 후 당나라 땅에서 백제성이라는 집촌지를 만들고 살아왔으나 대조영 일행을 도왔던 일로 백제성이 멸망당하자 당나라를 떠난다. 지금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대조영을 돕는 인물로 열연 중이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함수초()라 하여 장염·위염·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충혈과 동통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신경초 http://ktk84378837.tistory.com/2626 http://ktk84378837.tistory.com/3952

     

     

    미모사 꽃 / 백승훈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면

    화들짝 놀라 일제히 잎을 접고

    ,하고 한 번 더 건드리면

    줄기마저 축 늘어뜨리고

    시든 척 하는 미모사

    말 못하는 꽃이라도

    함부로 대하면 아프다고

    온몸으로 말하는 것만 같다

     

    미모사 분홍꽃이

    제아무리 고와도

    꺾을 생각일랑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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