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 Stellaria media

늘 보아도 혼동되는 것이 별꽃과 쇠별꽃이다. 별꽃은 암술대가 3갈래, 쇠별꽃은 5갈래로 알려져 있다. 이건 암술대가 세 갈래이니 별꽃이다. 길가나 밭둑에서 자라는 것도 똑 같다. 꽃잎이 5장인데 갈라져서 10개인 것처럼 보이는 것도 같다. 같은 석죽과 아비를 두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겠지만 구태여 가를 필요가 있겠는가 의문할 때도 있다. 그 때마다 사람을 생각하는데 쌍둥이라고 이름이 같을 수는 없겠다 싶다. 별꽃은 잎자루가 있어 줄기에 붙어 있으나 쇠별꽃은 잎자루가 없어 잎이 줄기를 감싼다. 별꽃과 비슷한 것 가운데 숲 가장자리에 사는 개별꽃이 있다.

별꽃 common-chickweed, 자초(滋草), 번루(繁縷), 성성초, 학명 Stellaria media, 석죽과 별꽃속의 두해살이풀. 유럽 원산. 높이 10~30cm로 자라며 덩굴 모양으로 뻗어 자란다. 잎은 난형으로 작고 마주나며, 꽃잎은 하얀색으로 5장이 난다. 5~6월에 꽃을 피우고, 8~9월에 열매가 익는다. 세계적으로 가장 분포역이 넓은 식물 다섯 가지 중 하나이다. 별꽃은 암술머리가 3갈래, 쇠별꽃은 암술머리가 5갈래. 

쇠별꽃 http://ktk84378837.tistory.com/849 http://ktk84378837.tistory.com/3225

별꽃 http://ktk84378837.tistory.com/2426 http://ktk84378837.tistory.com/3446

 

별꽃 / 송은애

 

 

타고난 별이었다.

낮엔 햇살에 가려 빛을 잃고 있지만

붉은 해 푸른 달과 나란히

우주 안에 별들과 공전합니다.

 

타고났다 해야

에미 애비도 모르는 사생아

꿈도 희망도 가질 수 없지만

살아남아 그대들에게

빛도 열정도 나눌 수 있는

별과 함께 늘 살아있음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