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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서니 Rubia akane초목류 wild flower/꼭두서니과 Rubiaceae 2009. 4. 24. 13:40
꼭두서니 common-madder, 가심자리. 북한명 꼭두선이. 과산룡(過山龍), 천초(茜草), 활혈초(活血草). 가삼자리, 갈퀴잎. 학명 Rubia akane Nakai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줄기는 길이 60~120cm 정도로 사각형이며 능선에 밑을 향한 짧은 가시가 있고 가지가 갈라진다. 4개씩 돌려나는 잎 중에서 2개는 정상엽이나 2개는 턱잎이다. . 7~8월에 개화하며 원추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연한 황색이다. 2개씩 달리는 열매는 둥글고 흑색으로 익는다. 어린순을 식용한다. 꼭두서니의 뿌리를 삶은 물로 천이나 나무를 붉게 염색했기 때문에 붉은 빛깔을 흔히 꼭두서니라고 한다. 특히 저녁 노을이 붉게 질 때의 색깔을 꼭두서니 빛깔이라고 한다. 꼭두쇠는 붉은색 옷을 입었으므로, 붉은색 염료로 사용되는 이 식물의 이름도 꼭두서니라고 한 것이다. 根莖(근경)은 (천초근), 莖葉(경엽)은 (천초경)이라 하며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 尿血(요혈), 便血(변혈), 血崩(혈붕), 월경폐지, 風濕痺痛(풍습비통), 타박상, 瘀滯腫痛(어체종통), 황달, 만성기관지염을 치료한다.
국어사전에 나오는 꼭두서니는 <곡도손이↼곡도손<곡도/곱도<구간>이라 하였는데 연구할 만하다. 곡도손 천(茜) 자다. 훈몽자회의 옛 표현은 '곡도손>곡도손이' 이므로 '곡도손'이 무슨 말인지 알아야겠다. '곡도'는 '곡두' 혹은 '꼭두각시'의 옛말이다. 석보상절에 '곡도'는 환영(幻影) 즉 유령의 뜻이다. 유령이 손을 들고 섰는 모습이라 추리하면어불성설인가? 이 '곡도손'에 접미사 '이'가붙어 '꼭두서니'로 변했다면 재미난 유추일 것이다. 이영노의 꼭두서니를 보니 꼭두서니, 큰꼭두서니, 덤불꼭두서니, 가지꼭두서니, 우단꼭두서니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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