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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 Heracleum moellendorffii초목류 wild flower/산형과(미나리과) apiaceae 2009. 8. 14. 14:26
어수리 moellendorffi-cow-parsnip, 개독활, 학명 Heracleum moellendorffii, 산형과 식물 가운데 동정이 가장 쉬운 어수리. 꽃잎이 어긋나고 깃모양이기 때문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속이 빈 원기둥 모양이며 털이 있다.
어수리 역시 어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와 원줄기 끝에 달린다. 작은 줄기의 끝에는 25~30개의 꽃이 각각 달린다. 꽃잎은 6개이고 안쪽 꽃잎보다 큰 것이 특징이다. 9~10월경에 윗부분에 무늬가 있는 납작한 열매가 달린다. 芷(지)는 어수리, 구릿대, 백지라 하였고, 茝(채,치)는 어수리, 궁궁이싹, 난초를 이른다.
향이 좋은 나물이다. 뿌리를 만주독활(滿洲獨活)이라 하며 감기, 두통, 명목, 배농, 시력감퇴, 신경통, 요통, 중풍, 진통, 풍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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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 / 김승기
아, 너
여기 있었구나
無相無念의 꿈을 이루어
밤하늘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더니
하늘에 지은 죄 무거워
지상에서 꽃으로 앉아 있었구나
이루지 못하는 꿈을 잊으려는
몸짓 가리우고자
초롱초롱 꽃망울에 우주를 담아
별빛 우산을 펼쳤지만
굵다란 줄기마다
속이 텅 비었구나
울림 없는 하늘 속
일상의 메아리 떨쳐내고
물소리 바람소리 때로는 새소리
가득 담아 채우면
마디마디 묻어나는 슬픔들
환희의 피리소리로 노래할 수 있으리
이제 산을 내려가면
언제 다시 너를 찾을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떨리는 가슴
네 곁에 앉아
너의 슬픈 미소를 배우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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