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세줄흰가지나방 Myrteta angelica

먹세줄흰가지나방 Myrteta angelica Butler. 날개편길이 35mm. 성충은 7월 말부터 10월에 걸쳐 나타난다.  더듬이는 수컷이 빗살모양이고, 암컷은 실 모양에 가깝다. 몸과 날개는 백색이다. 정수리, 이마, 아랫입술수염은 암갈색이다. 앞가슴 다리의 안쪽은 암갈색을 띤다. 앞날개에는 암갈색의 비스듬한 줄이 3개 있다. 쑥부쟁이 등에서 흡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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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 버려진

쓰레기 같은 전쟁터에 팽개쳐진

처참한 응징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입때까지 살아남은게 참 용했다.

색이 바래고

찢어진 누더기

바람은 되치고

나뭇가지는 할퀴고

새마저도 아귀를 열고

놀라다 놀라다

이젠 까무러칠 기력도 없어

고뇌할 수도 없어

죽음의 공포를 넘을 수 없어

삶의 고뇌 하 매워도

아직도 헐떡이며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엎어져 있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