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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홍련 법수홍련 전당홍련초목류 wild flower/수련과 Nymphaeaceae 2024. 9. 8. 19:30
아라홍련 Nelumbo nucifera Gaertn. 함안지역 6가야의 하나인 아라가야 때의 성산산성 발굴시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700년 즉 고려중기인 1160-1300년된 연실 15개 발견하여 3개 발아하여 이듬해부터 개화하였다. 뿌리로는 첫해부터, 씨앗은 이듬해부터 개화한다. 학명 명명자 권순경교수.
법수홍련, 함안군 법수면 옥수늪에 자생하던 우리나라 토종 홍련으로, 경주 안압지의 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신라시대의 연이다. 법수홍련은 아라홍련에 비해 꽃잎이 좁으면서 그물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전당홍(錢塘紅), 항주(抗州)의 전당강(錢塘江) 기슭에 자생하는 연꽃으로 『안산군읍지』에 따르면, 성종관련항목 보기 때 좌찬성에 오른 강희맹이 1463년(세조 9) 중추원부사 (中樞院副使) 로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중국의 남경(南京)을 다녀오는 길에 가져와 안산(安山)의 별서에 심었다. 이에 안산이 연성(蓮城)으로 변하였고, 그 후 1797년 정조가 수원 화성행궁(華城行宮) 행차에 하룻밤을 안산에서 묵었으며, 1920년대 연성음사(蓮城吟社) 주최 전당홍 시제에서 장원한 김창수(金昌洙)의 시가 연성음사제일회집(蓮城吟社第壹回集)에 전한다.
창덕궁 후원을 모방 압축한 세종수목원 궁궐정원.
전당홍(錢塘紅) / 김창수(金昌洙)
수사이래독천방(隨使移來獨擅芳) 사신(使臣)이 옮겨온 후 홀로 향기 뿜는 연꽃
팔천여리우전당(八千餘里又錢塘) 8천 리 머나먼 항주(杭州) 전당강(錢塘江)에서 왔다네
묘통우객전신환(妙通羽客全身幻) 빼어난 아름다움 신선의 온몸, 환상처럼 감싸고
교작궁아반면장(巧作宮娥半面粧) 반화장으로 곱게 꾸민 궁녀의 모습일세
사규추감현제일(社規追感懸題日) 그 감동 되새기려 오늘 백일장의 시제로 삼았는데
성호증전주필향(城號曾傳駐蹕鄕) 옛 고을 이름도 연성(蓮城), 임금께서 머무신 곳이라네
은휴정고화유재(恩休亭古花猶在) 은혜롭게 쉬다 가신 옛 정자, 연꽃도 예전 그대로인데
사백년간애설장(四百年間愛說長) 4백 년 자랑스러운 얘기, 오늘까지도 이어 온다네
-전당홍(錢塘紅); 항주(抗州)의 전당강(錢塘江) 기슭에 자생하는 연꽃으로, 강희맹(姜希孟, 1424 -1483)이 1463년(세조 9) 중추원부사로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중국의 남경(南京)을 다녀오는 길에 가져와 안산 별서에 심었다고 전한다.
향원익청, 115.5x52.5cm, 간송미술관-강세황(姜世晃, 1713~1791)
주돈이(周敦頤)의 애련설(愛蓮說)에 향원익청(香遠益淸) : 연꽃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구나
처염상정(處染常淨) : 더러운 곳에 처해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다.
화과동시(花果同時) : 꽃과 열매가 동시에 맺혀 원인(原因)과 결과(結果)를 함께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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