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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살모사 Gloydius ussuriensis동물 Animal/양서류 兩棲類 Amphibian, 파충류 爬蟲類 Reptile 2022. 10. 13. 20:34
쇠살모사 Gloydius ussuriensis. 살모사과. 길이70cm. 우리나라 살모사 무리 가운데 가장 작은 종이다. 쇠기러기, 쇠오리 처럼 '쇠'는 작다는 뜻이다. 등은 붉은색에서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까지 다양하다. 머리는 길쭉한 세모꼴이며, 눈 뒤로 흰줄이 있다. 몸통 양옆에는 엽전 모양의 둥근 무늬가 있고 가운뎃점이 있기도 하며, 위에서 보면 지그재그 무늬가 나타난다. 좌우 엽전 모양의 무늬가 합쳐져 띠무늬를 나타내는 개체도 있다.
설파(說破)하는 뱀 / 이덕규
아무리 더러운 곳을 통과해도
먼지 한 톨 묻지 않는 그는 죽기 전에 절대 머리를 바닥에 내려놓는 법이 없다지
추운 산 어두운 굴속에 들어가 잠을 잘 때에도 몸을 둥글게 말아 똬리 튼 중앙에
머리를 꼿꼿이 치켜들고 장좌불와, 면벽좌선한다지
머릿속에 고인 오직 맑은 한 방울의 치명적인 깨달음만이 한겨울 유일한 식량이라지
저것 봐,
동안거 끝내고 탁발 나온
어느 야윈 선승이 들길 한가운데 가부좌 틀고 앉아 일갈(一喝)하는
저 날카로운 설파(說破)!
-마침내 말로서 바위를 꾸짖어 산산조각 내겠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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