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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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날개여치 Gampsocleis ussuriensis동물 Animal/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Orthoptera 2019. 7. 19. 23:52
긴날개여치 암컷 날개여치 수컷. 긴날개여치 Gampsocleis ussuriensis. 메뚜기목 여치과. 6~10월에 산지의 풀숲에서 볼수 있다. 몸길이는 4~5.5cm. 낮에 활동하며 잡식성이다. 수컷의 앞날개는 몸 길이보다 길지만 암컷의 앞날개는 배를 다 덮지 못할 정도로 짧다. 날개에는 녹갈색에 흑색 점무늬가 있다. 대청호. 검은다리실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4355 날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8647 실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1812 중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4853 큰실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1007 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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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구두 시계 그리고 ...심상 image 2012. 1. 25. 21:59
탑정호. 의자 氏의 하루 / 홍일표 빈 의자는 입도 없고 손도 없다 저를 알아보시겠어요? 저는 사람이거든요 입도 있고 발도 있어요 제 입과 손을 빌려 드릴까요? 말이 빠져나간 의자를 잡고 흔들어본다 삐걱거리는 오후의 어깨를 들었다 놓는 순간 다리에 붙어 있던 입이 툭 떨어진다 말라버린 입술이 바사삭 부서진다 미안해요 대신 제 입을 드릴게요 입을 떼어 뼈만 남은 의자의 몸에 붙인다 말랑말랑하던 입술이 굳는다 온종일 딱딱한 나무의자에 끼어있는 혀 밤을 동그랗게 오려낸 구멍으로 밤이 빠져나가듯 입 없는 그림자가 창밖 나무 밑에 제 그림자를 묻는다 계간 『서시』 2010년 여름호 발표 탑정호. 버려진 벽시계의 침묵 / 노홍균 버려진 벽시계의 부러진 시침이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등짐이었던 시간의 떨쳐짐이 버림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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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도 익었다 Oxya chinensis sinuosa동물 Animal/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Orthoptera 2008. 10. 21. 13:55
벼메뚜기 Oxya chinensis sinuosa Mistshenko, 1951. 메뚜기과 남방매미충속. 몸길이 27~37mm. 8~10월에 나타난다. 성충을 잡아서 볶아 먹는다. 논이나 그 주변의 논두렁에서 대부분 볼 수 있다. 유충의 앞가슴등판에는 흰 줄무늬가 있다. 몸빛은 잔날개벼메뚜기와 같다. 우리말 '메뚜기' 는 '묏(山)+뛰기' 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산에서 뛰어다닌다는 특성에서 유래한 말이라 할 수 있다. 또 농경문화를 주도했던 인도 말에서부터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메뚜기의 여러 가지 사투리를 살펴보면 '땅깨비, 만축, 떼때비, 메똘기, 머떼기, 메뛰기, 미띠기, 방에다리' 등이 있다. 현재 메뚜기는 분류학상 메뚜기목, Orthoptera에 속하는 곤충을 총칭하는 말이며, 생김새는 약간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