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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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도리풀 siebold-wildginger초목류 wild flower/쥐방울덩굴과 Aristolochiaceae 2014. 5. 4. 15:27
족도리풀 siebold-wildginger. 학명 Asarum sieboldii Miq. 세신, 만주족도리풀, 본초명 금분초(金盆草), 북세신(北細辛), 세신(細辛), 한성세신(漢城細辛).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15~20㎝. 5~6월에 꽃이 피고 8~9월에 열매를 맺는다. 족두리는 옛날 여자들이 결혼할 때 머리에 쓰던 쓰개다. 작고 동그란 꽃 모양이 마치 족두리를 닮아서 족도리풀이라고 한다. 원줄기 끝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난 것처럼 보인다. 잎자루는 길며 자줏빛이 돌고 잎몸은 심장형으로 윤기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검은 홍자색이다. 독성이 있다. 족도리풀 http://ktk84378837.tistory.com/2366 http://ktk84378837.tistory.co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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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도리풀 siebold-wildginger초목류 wild flower/쥐방울덩굴과 Aristolochiaceae 2009. 4. 12. 21:46
쥐방울덩굴과의 족도리풀은 당연 족두리를 닮은 꽃이라는 뜻이다. 한자로는 세신(細辛)인데 뿌리가 가늘고 매운 맛이란다. 족두리는 예전에 여인네들이 쓰던 멋내기용 모자인데 장식이 없다. 족두리는 원나라와의 혼인이 많았던 고려시대부터 쓰기 시작했다. 고려 때 원나라에서 왕비에게 준 '고고리(古古里)'가 와전되어 '족두리'가 되었다. 예식 때 쓰는 화관이 너무 화려해지자 검소한 생활을 위하여 족두리를 장려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은 화관과 같이 지나치게 많은 패물을 장식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화관무족두리니 꼭두각시족두리니 해서 춤출 때나 쓰고 전통혼례식이나 납폐 때 쓰는 정도다. 우리네 여인들의 멋내기는 예뻐보일 때도 있지만 가증스러울 정도로 일상화되어 있다. 가부장제와 일부다처제가 문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