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가지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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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제비가지나방 Thinopteryx crocoptera동물 Animal/나비와 나방 butterfly & moth 2015. 8. 11. 20:57
알락제비가지나방 Thinopteryx crocoptera (Kollar). 날개편길이 55~60mm. 성충은 연 2회, 5~8월에 나타나난다. 더듬이는 수컷이 섬모모양, 암컷은 실모양이다. 보문산. 알락제비가지나방 https://ktk84378837.tistory.com/2181 http://ktk84378837.tistory.com/6762 즐거운 나방이 / 복효근 바싹 마른 떡갈나무 잎사귀 뒤에 고치집 하나 대롱대더니 나방이 한 마리 꿈틀 제 집을 부순다 어디에도 문은 없었으나 뚫으면 문이라는 듯 제 집 벽을 부순다 개벽해버린다 아무렇지도 않게 파천황(破天荒)을 수행해 보인다 꿈틀 꿈틀 생은 다만 꿈의 틀이어서 틀도 꿈도 깨어진 다음부터가 세상이라고 저 하찮은 나방이가 혁명을 한다 이 아침은 날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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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제비가지나방 Thinopteryx crocoptera동물 Animal/나비와 나방 butterfly & moth 2009. 6. 1. 09:06
권순철이 시골서 초등 총동문회장을 한대서 모른척 할 수가 없어 갔다가 배구도 하고 굴렁쇠도 굴리고 상도 타고 땡볕에서 반복되는 초등시절인데도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만국기만 유난히 반짝이며 펄렁거린다. 대부분은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잔잔한 그리움에 젖어들지만 어떤 이는 이런 기회에 채울 이력서 빈칸 채우는 노력을 기울인다. 어떤 이는 개념없이 먹고 취해서 인사불성이다. 어떤 이는 매사에 충실한 활동만 하고 있다. 어떤 이는 절체절명의 순간인듯 생각없는 막말로 인생의 의미를 정리하곤 한다. 이거고 저고고 간에 싫은 것은 나이를 먹는다는 뜻인가? 아 그런데, 아버지를 뵈니 맘이 그렇다. 85세의 아버지. 아버지로써의 대접을 받아본 기억이 없을 나의 아버지. 가슴 속에 온갖 한과 서러움을 묻고 견뎌왔을 나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