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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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영 시비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15. 10. 22. 10:13
직지사 매표소 왼편에 자리잡은 직지사 시비. 직지사 들어서기 전 오른편에 꾸며진 직지문화공원에는 백수(정완영)문학관이 자리잡고 있다. 봉계초등학교 앞에 '고향 가는 길' 시비도 있고, 고향인 봉계마을에는 그의 시비와 함께 5.18 때 육군 참모총장을 지낸 정승화추모비도 있다. 그 외에도 남산공원 시비에는 이, 김천시민의 탑 시비에는 이, 김천시민 대종 시비에는 이 새겨져 있다. 그의 작품 '조국'은 교과서에 실려 처절한 조국애와 역사적 현실과 비원(悲願)을 담아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직지사운(直指寺韻) / 정완영(鄭椀永) 매양 오던 그 산이요 매양 오던 그 절인데도 철 따라 따로 보임은 한갓 마음의 탓이랄까. 오늘은 외줄기 길을 落葉마저 묻혔고나. 뻐꾸기 너무 울어싸 절터가 무겁더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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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나름인 반야사 호랑이-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0. 2. 5. 19:08
반야사 지킴이는 호랑이일까. 호랑이 그림을 치우고 삽살이를 넣는다면? 호랑이나 삽살이나 지킴이로는 이등 가라면 서운하달 녀석들 아닌가. 호랑이가 고양이과일진대 꼬리 치켜든 고양이로 봐도 무방할 일이다. 고양이는 얼마나 영특하고 오묘한 동물인가. 산자락을 흘러내린 너덜의 형상이니 호랑이나 고양이면 어떻고 삽살이면 어떤가. 그건 우리 같은 무지렁이도 알고 부처님도 안다. 사람 빼고 절을 지키는 건 삽살이 한 마리와 사자 두 마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랑이로 얘기하고 다들 무릎을 치며 그렇게 생각한다. 도량에서 도 닦을 생각은 게을리 하고 속된 생각만이 앞서는 듯하다. 한반도를 놓고도 호랑이네 토끼네 한다. 호랑이도 아니고 토끼도 아닌 것은 일본도 알고 우리도 안다. 만물이 그러하듯 호랑이나 토끼도 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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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 곶감마을기타 etcetera 2007. 11. 5. 21:16
곶감은 곶다의 곶에 감을 합성한 단어이니 고챙이에 곶아 말린 감을 이른다. 곶다는 임진왜란 이후 경음되어 꽂다가 되니 곶감도 꽂감으로 발음하기 일쑤다. 자장면을 짜장면이라 발음하는 경우와 마찬가지일 터. 짬뽕을 잠봉이라 하지 않는 것과 상치하는 터. 우리말이 표음문자니만큼 현실음을 중시해서 한자어인 삭월세를 사글세로 했다는 표준어법과 모순되는 면이 있다. 이 문제는 표준어 개정할 1988년부터의 문제점이었으나 국립국어원의 고집도 센 편이다. 이제 손좀 봐야 할 때가 되었으나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 말을까 말까. 양촌. 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175 http://ktk84378837.tistory.com/4309 고욤꽃 & 감꽃 비교 http://ktk8437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