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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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의 나무들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7. 12. 23. 10:17
공산성의 겨울나무. 백제시대 연못. 공산성 공북루(供北樓)에서 본 공주신도시. 유형문화재 제37호. 제공북루(題拱北樓)-권한공(權漢功) 拱北樓新構(공북루신구) : 공북루를 새로 세우니 庚申十月初(경신십월초) : 경신 년 시월 초이로다 詩從權贊善(시종권찬선) : 시는 권찬선에서 시작되고 功自尹尙書(공자윤상서) : 공은 윤상서에게서 비롯되었다. 古道依紅樹(고도의홍수) : 옛길에는 단풍나무가 우거지고 淸池倒碧虛(청지도벽허) : 맑은 못에는 파란 하늘이 거꾸로 비추었다 留連日將暮(류련일장모) : 머뭇거리니 해는 저물고 山色正愁子(산색정수자) : 산 빛은 정녕 내 시름을 자아내는구나. 공주 공산성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겨울 나무 / 이재무 이파리 무성할 때는 서로가 잘 뵈지 않더니 하늘조차 스스로 가려 발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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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거미 Dictyna felis동물 Animal/거미류 arachnid 2017. 9. 19. 22:44
잎거미 암컷 Dictyna felis. 몸길이는 암컷이 5.0~6.0mm, 수컷이 4.0~5.0mm. 등딱지는 흑갈색 바탕에 흰색털이 덮여 있다. 배는 황갈색으로 등면 앞쪽에 1쌍, 뒤쪽에 3개의 검은 살깃무늬가 있다. 보문산. (잎)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이 있다. 모든 일은 준비가 잘 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갈거미류 http://ktk84378837.tistory.com/4553 http://ktk84378837.tistory.com/5282 http://ktk84378837.tistory.com/8231 게거미 http://ktk84378837.tistory.com/2892 꼬리거미 http://ktk84378837.tistory.com/3994 꼬마거미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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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나무 Celtis sinensis초목류 wild flower/느릅나무과 Ulmaceae 2015. 9. 9. 10:57
팽나무 열매가 익어간다. 열매가 까맣게 익을 즈음이면 팽나무 홈에 둥지 튼 애기 단풍나무에도 단풍이 들겠지? 팽나무는 영명 Japanese Hackberry, 학명 Celtis sinensis Pers.. 彭木, 朴樹. 장미목 삼과(느릅나무과) 팽나무속의 교목. 키는 25m. 어긋나는 잎은 톱니들이 있다. 수꽃은 새 가지 아래쪽에, 암꽃은 위쪽에 피는데 홍갈색이다. 열매는 적갈색의 핵과로 익는다. 어린잎을 식용하고 열매는 기름을 짜서 사용한다. 朴樹皮(박수피)는 월경불순이나 소화불량에 쓰기도 한다. 朴樹葉(박수엽)은 漆瘡(칠창)을 치료한다. 유사종인 푸조나무는 열매의 색이 팽나무와 달리 검은 자주 빛을 띠고, 풍게나무는 팽나무에 비해 잎이 작다는 차이가 있다. 세월호사건의 거점였던 작은 항구가 팽목(彭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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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Diospyros kaki초목류 wild flower/감나무과 Ebenaceae 2012. 10. 19. 16:05
감나무 Kaki 진달래목 감나무과의 교목. 영명 Japanese persimmon .학명 Diospyros kaki 중국 중남부 원산. 한자어 시(枾). 조율이시(棗栗梨枾) 라 하여 제사상 앞줄에 놓이게 된 것은 "세종실록"의 오례(五禮)로부터 시작한다. 민간에는 감이 설사를 멎게 하고 배탈을 낫게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강한 수렴(收斂) 작용을 하는 타닌이 장의 점막을 수축시켜 설사를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감 열매의 꼭지는 한방에서 야뇨증, 구토 등의 증세에 약재로 사용한다. 제주도에서는 감물로 염색을 하여 ‘갈중이’, 혹은 ‘갈옷’이라는 옷을 해 입는다. 보문산. 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175 http://ktk84378837.tistory.com/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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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stone심상 image 2010. 2. 3. 21:02
대청호. 바위 http://ktk84378837.tistory.com/1713 바위 / 이재무 나에게서 의지와 묵언만을 읽어온 그대들이 알랴 고요 속에서 눈뜨는 뜨거운 관능의 춤을 내 몸 속은 밤마다 염천의 늪 되어 온갖 회색의 감정 부글거리고 수천 수만 불의 혀가 타오르고 동해 그 큰 물결 숨차게 와서 겁없이 드나든다 또, 어떤 날은 길 잃은 바람 불러모으고 떼지어 내리는 어둠 숨죽인 뒤 온밤을, 온산이 울리도록 뒤척인다 내 몸에 아픈 금과 무늬 그대들이 알랴 한낮의 묵중한, 서늘한 침묵 위해 요동치는 이 서러운 혼돈의 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