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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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소토기(仰紹土器)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5. 4. 26. 18:46
배재학당의 전신인 배재대학교의 박물관은 주시경기념 중앙도서관 4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까닭은 토기(土器) 가운데 신석기시대 앙소문화(仰紹文化)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중국 산시성(陕西城)의 반포(半坡)유적, 산시성(河南省), 허난성(河南省) 앙싸오(仰韶)촌에서 발굴된 앙소토기가 어떤 경로로 흘러들어 왔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앙소토기는 각각 채색된 토기와 검은색 토기가 특징이다. 후에 황허(黃河) 하류의 다원커우 문화(大汶口文化)와 합쳐져 룽산문화(龍山文化)를 이룬다.안내문에,*채문토기(彩文土器)는 신석기 이후의 토기로 동이족(東夷族)문화에 속하는 앙소문화(仰韶풍류文化)와 홍산문화(紅山文化) 유적에서 주로 출토된다. *앙소문화(仰韶文化, BC5000-BC3000년)는 채도가 특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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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고택(宋子古宅)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5. 4. 7. 21:56
송자고택(宋子古宅), 조선 효종 4년(1653)에 세운 집이다. 송시열은 조선의 대표적 성리학자로 평생 주자학 연구에 몰두하여 율곡 이이의 학통을 잇는 기호학파의 주류였다. 대전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는 송자고택은 현재 공원조성 중이어서 접근이 불가하다. 송자(宋子)는 우암 송시열(1607∼1689)을 가리키는 바, 우암사적공원 내 장판각에 보관중인 송자대전판(宋子大全板)은 그의 문집과 연보 등을 모아 만든 『송자대전』의 목판으로 총 11023판에 이른다. 대전유형문화재 1호이다. 6세까지는 외가인 이원 구룡리 (九龍里)에서 자라고, 회덕으로 나와 동춘당 송준길과 함께 공부하여 1633년 사마시에 합격하여 잠깐 벼슬을 하다가 1637년 병자호란이 끝나면서 귀향하며 지낸 곳이다. 1649년에 효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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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동 한옥마을과 김옥균생가지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6. 3. 17. 17:54
청렴과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하고 덕을 베푸는 삶의 태도가 묻어나는 세수청덕(世修淸德) 이 시는 1619년(광해11) 1월에 명나라의 요청으로 우리나라 군사가 청나라(후금)를 치러 나갔다가 3월에 요동의 심하(深河)에서 패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지었다고 한다. 송담우음(松潭偶吟) / 송담 송남수 石嶺春猶早 沙村雪未消 鳥投溪外樹 人斷柳邊橋 野老偏憂國 山戎久據遼 西征健兒盡 閭巷日蕭條 돌 고개에 봄이 아직 일러서 사촌에는 눈이 녹지 않았네.새는 골짜기 너머 숲으로 들어가고 인적은 버드나무 옆의 다리에도 끊겼네.시골 늙은이는 오직 나라를 근심하는데 오랑캐는 오래 요동에 웅거하였네.서쪽으로 정벌 나갔던 씩씩한 청년들 모두 죽고 마을은 날마다 쓸쓸하구나. 송남수 당우인 절우당(節友堂), 송담(松潭) 송남수(宋柟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