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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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신원사의 암자들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4. 12. 13. 16:34
신원사 소림원(小林院)의 대웅전, 암자엔 암 자가 붙는데 원 자가 있어 낯설어 새로운 곳인가 했다. 조선 시대의 건물은 지을 때부터 용도와 권위가 있어 전(殿), 당(堂), 합(闔), 각(閣), 재(齊), 헌(軒), 루(樓), 정(亭)의 순서로 서열에 매겨졌다. 이러한 팔품계를 근거로 사찰에서는 주로 전(殿), 당(堂), 각(閣), 누(樓) 등이 사용되었다. 또한 사(寺)는 외국의 사신을 접대하는 관사였으나 스님이 머물면서 사용된 말이고, 도량(道場)은 불법을 수행하는 도장(道場)의 음역이다. 가람(伽藍)은 승려들이 수행하는 곳으로 범어 승가람마의 약자이다. 정사(精舍)는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범어로 비하라(머무는집)의 의미를 지닌 곳이다. 선원(禪院)은 스님들이 참선수행하는 곳이다. 사찰(寺刹)은 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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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타리 Trichosanthes kirilowii초목류 wild flower/박과 Cucurbitaceae 2021. 11. 5. 20:36
하늘타리 Trichosanthes kirilowii, 천과(天瓜), 큰새박, 자주꽃하늘수박, 오과(烏瓜), 괄루(栝樓), 과루(瓜蔞), 과루등, 과두근, 천원자(天圓子), 하늘수박, 하눌타리, 괄루자(栝蔞子), 천을근(天乙根), 천원을(天原乙), 천질월이(天叱月伊), 천질타리(天叱他里). 박과 하늘타리속의 덩굴성 다년초. 국어사전에는 '하눌타리'인데 식물정명은 '하늘타리'이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길이 2~6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이 나와 다른 물체에 붙어서 벋어간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가 7~15cm 정도인 심장형으로 가장자리가 5~7개의 장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표면에 짧은 털이 있다. 7~8월에 피는 자웅이화인 꽃은 백색이다. 열매는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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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사의 가을빛풍경 landscape 2019. 11. 18. 11:23
신원사 https://ktk84378837.tistory.com/8396 ktk84378837.tistory.com/8983 ktk84378837.tistory.com/8602 ktk84378837.tistory.com/8654 신원사 行 / 서지월 삶이 나를 받아 주지 않을 때 혹은 무덤까지 가지고 갈 요량으로 이 땅의 한 사람과 동행할 때 신원사는 넉넉한 마음으로 참 오랜만에 왔노라고 팔 벌려 껴안듯 반기어 솔바람 소리 풀어내며 가고 오는 신발소리마저 지워주는 것을 늘 그래왔던 것처럼 내 몸의 머리맡에서 풍경이 울고 내 몸 두 다리 사이로 개울물 흘러 인간세상으로 흘러가는 것을 신원사는 알아 죄 씻고 사랑하게 하는 것을 수록시집 지금은 눈물의 시간이 아니다 ( 천년의시작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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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신원사 新元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7. 12. 15. 22:37
신원사오층석탑, 오층이 사라졌다고 해설되어 있지만 비례상 4층이 사라진 것으로 전문가(서오선 벡제문화원장)들은 판단한다. 유형문화재31호 안내팻말에는 오층석탑이라고만 적혀 있어 일반인들은 정보접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보물1293호 중악단(中嶽壇). 1394년 이성계가 무학대사를 시켜 창건한 당시는 계룡단(鷄龍壇)이었다. 솟을삼문. 솟을대문 좌우에 그려진 신장상(神將像) 솟을대문 왼편에 방사(坊舍)가 있는데 중악단을 재건한 명성황후가 기거하던 곳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중악단. 효종때 폐지되었다가 1866년(고종 3)에 관찰사 심상훈(沈相薰)이 중수하면서 신원사라 이름하였고 고종16년(1876년)에 명성황후가 중건하였다. 궁전 건축 양식이 도입되고 지붕에 잡상이 설치된 것은 이 때문이다. 현판은 당시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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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원사 탑돌이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3. 5. 16. 13:30
신원사. 신원사 https://ktk84378837.tistory.com/4645 http://ktk84378837.tistory.com/4648 탑돌이 / 윤제철 사리가 모셔진 탑 주위를 돌고 돌아 소원을 빌다보면 실타래 실이 다 감겨지듯 누구의 힘을 빌리기보다 원하는 일 거의 다 이룰 만큼 힘을 얻어 찾아내는 각오는, 중요한 일 앞두고 걱정스러워 나약하고 앞을 내다볼 능력 하나 없이 누구에겐가 손을 잡아주길 바라며 내밀었던 간절한 손짓, 한 가지 일 해결하면 앞을 가로막는 또 다른 일 자신 있게 이뤄지는 일 없이 망설이다가 반복해서 벗어나지 못하는 고리가 된다 탑돌이 / 김종상 소원이 많은 사람 돌을 모아 탑을 쌓고 마음이 아픈 사람 탑을 돌며 기원하지 한 세상 사는 일이란 탑돌이와 같은 것 자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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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원사 바라춤(哱囉)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3. 5. 16. 11:14
오늘은 우연히 귀하고 좋은 경험을 하였다.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바라춤이 아니다. 바라춤은 불교의식무용의 하나로 장삼에 붉은 가사를 두르고 바라를 들고 추는 춤을 뜻한다. 바라(哱囉)는 서양악기 심벌즈(cymbals) 비슷한 놋쇠로 만든 악기다. 자바라(啫哱囉), 발(鈸), 제금(提金)이라고도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신원사. 신원사 https://ktk84378837.tistory.com/4645 바라춤 / 신석초 언제나 내 더럽히지 않을 티없는 꽃잎으로 살어 여려 했건만 내 가슴의 그윽한 수풀 속에 솟아오르는 구슬픈 샘물을 어이할까나. 청산 깊은 절에 울어 끊긴 종소리는 아마 이슷하여이다. 경경히 밝은 달은 빈 절을 덧없이 비초이고 뒤안 으슥한 꽃가지에 잠 못 이루는 두견조차 저리 슬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