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2. 11. 3. 16:46
홍살문(홍전문=紅箭門, 紅門) 왼쪽 길은 향로(香路)라 하여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 들어가는 길이며, 오른쪽 길은 어로(御路)라 하여 제향을 드리러온 왕이 걷는 길을 가리킨다. 따라서 어로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보인다. 화살모양의 살대는 법도(法度)의 곧고 바름을 의미하며 나라의 위엄을 상징한다. 홍살문은 왕릉과 같은 묘지나 향교, 서원, 궁궐 및 관아 등의 정문으로 설치되었다. 드물게 용주사나 동학사처럼 절에 있는 것도 있고 대구 약령시, 안동 시청 전정에 설치한 경우도 있다. 둥근 기둥 두 개를 세우고 위에는 지붕이 없이 화살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워 놓았고, 그 중간에는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다. 붉은 색과 창(枝槍) 모양은 벽사와 경의(敬意)의 의미가 있다. 홍살문은 인도의 스투파 입구에 세우는..
-
세종 합호서원 合湖書院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2. 29. 15:37
세종시 두번째 답사지는 안향을 배향한 합호서원(合湖書院)이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41호. 합호서원은 금강상류와 미호천이 만나는 꼭지점 부근인 합강리에 위치하므로 합강서원(合江書院)이라 해도 될 것을 합호서원이라 한 연유는 무엇일까. 합호서원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주자학을 소개한 안향(安珦1243~1306)의 영정을 후손인 안경신, 안경인, 안경정등이 1716년(숙종42)에 모셨으나 고종때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939년 다시 세운 내력이 있다. 솟을삼문인 흥학문(興學門) 너머로 합호서원 편액이 보인다. 합호서원 성의재 안향의 영정을 배향한 합호사(合浩祠) 사람이 안살아 폐쇄된 합강리경로회관 옥상에 올라가니 전경이 보였다. 안씨세거비와 망향비가 보인다. 서원이 있고 합강리경로회관이 있으니 사람이 ..
-
세종 유계화가옥, 홍판서댁(洪判書宅)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2. 29. 14:26
세종 투어 첫번째는 유계화가옥이다. 사주문(四柱門)에 걸린 건양다경(建陽多慶)과 좌측의 은행나무. 이곳에 살던 여주인의 이름이 유계화이다. 홍판서의 집이었다고 전하는 유계화 가옥은 1866년(고종 3)에 중부지방의 전형적인 ㅁ자집으로 지은 양반주택이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용포동촌길 43-19(부강리 385), 중요민속문화재 제138호. 전면 측면 뒤안의 장독대 후면 사랑채 후면 감나무가 있는데 이때 헬기가 두두두두! 사랑채 전면 앙징맞은 사랑채 굴뚝 정원 부엌문에 걸린 세월 편액 부엌문에 걸린 또아리와 다리미 안마당의 향나무 300년이 되었다는 향나무의 품격 툇마루의 고풍스러움 안마당의 우물. 가을이면 이 안마당에서 종종 시조창, 명창, 대금, 가야금, 거문고등 전통소리의 명인들을 초청하여 음악회 등..
-
세종의 남자 황희정승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6. 20. 22:14
황희 신도비. 황희는 퇴계의 문인이며 사육신의 한 사람인 신숙주(申叔舟)가 찬하고 안침(安琛)이 썼다. 황희의 고손 황팽헌을 모신 부조묘. 부조묘는 불천위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둔 사당이며 불천위(不遷位)란 국가공신 혹은 덕망이 높은 자를 나라에서 정하여 제사를 지낼수 있도록 허럭한 곳이다. 수령 200년이 넘는 향나무(좌)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익성공 황희정승과 정경부인 청주양씨의 합장묘와 주변의 석물들. 김돈희가 쓴 반구정 현판. 관직에서 물러나 임진강변 낙하진에 세워 낙하정(洛河亭)이었던 반구정을 멋들어지게 짓고 갈매기(鷗)를 친구 삼아 여생을 보냈다. 앙지대에서 본 반구정의 풍취가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과 어울린다. 허목이 1665년에 쓴 '반구정기'를 토대로 황희의 후손인 황생이 새로 ..
-
독락정 일출과 6d의 변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3. 2. 12. 19:16
고려 임난수 장군(부안 임씨 시조)의 신도비가 있는 독락정.그의 충절을 기리는 매년 4월 독락문화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전월산에 있는 그의 묘와 함께 세종시의 자랑거리로 충남문화재 제264호.(세종시가 되면서 세종시문화재자료 제8호가 되었다.)독락정 아래 소나무도 풍취가 있어 좋구나.독락정은 임난수(林蘭秀) 장군이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 부안으로 낙향하던 중 옛 양화리에 정착하였다.이성계가 여러번 벼슬을 주어 불렀으나 끝까지 응하지 않고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켰다.그의 아들인 임목이 1437년(세종 19년)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를 지킨 뜻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이다.구룡포 과메기 http://ktk84378837.tistory.com/4411 연오랑세오녀 h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