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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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스님 모신 군위 인각사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8. 6. 16. 10:17
군위 석굴암을 보고 서둘러 인각사(麟角寺)를 찾았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三國遺事, 국보 306호)를 집필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는 한국 고대의 신화와 민간설화와 향가 등 불교 관계 기사를 수록, 와 함께 고대문학과 역사 연구에 귀중한 문헌이 된다. 삼국유사 기이제이(奇異第二) 문무왕 법민편을 보면 깜짝 놀랄만한 거대농담이 펼쳐진다. "왕이 처음 즉위한 때는 용삭(龍朔) 신유년(661)이었다. 사비 남쪽바다에서 여자의 시체가 나왔는데 키가 73척이고 발길이가 6척이며 음부의 길이만 3척에 이르렀다. 어떤 사람은 키가 18척이라고도 했다." 1척(尺)은 한 자인데 보통 30cm로 계산한다. 73척이면 21.9m 이고 17척이라 해도 5.1m 거인이다. 한국판 걸리버여행기의 인물인 셈이다. 절은 아담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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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5. 8. 24. 16:30
장생포 지나 새로 세운 울산대교를 보고 대왕왕공원 1만5천여 그루 해송숲을 지나 절경 중의 절경인 대왕왕을 찾는다. 경주에 신라 30대 문무대왕이 재위 21년 만에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대왕바위(댕바위)에 장사를 지냈다. 뒤이어 죽은 문무왕비(자의왕후) 또한 설화이지만 남편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앞바다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 호국 영령이시여! 바위 절벽 아래서는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낚시에 열중이다. 대왕암에서 뒤를 보면 울기등대가 멀리 보인다. 약간 비켜서면 현대중공업까지 보인다. 사람 얼굴 형상의 돌무덤이 눈길을 끈다. 경주 대왕암 http://ktk84378837.tistory.com/1683 울산 대왕암 http://ktk84378837.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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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佛國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3. 12. 10. 10:26
전신사리(全身舍利)가 된 동방 보정세계(寶淨世界)의 부처 다보여래의 사리를 모신 다보탑(多寶塔). 국보 제20호 다보탑과 석가탑(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석탑으로, 높이도 10.29m, 10.75m로 비슷하다. 절내의 대웅전과 자하문 사이의 뜰 동서쪽에 마주 보고 서 있는데, 동쪽탑이 다보탑이다. 다보탑은 특수형 탑을, 석가탑은 우리나라 일반형 석탑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두 탑을 같은 위치에 세운 이유는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多寶佛)이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할 때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탑으로 구현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석가탑을 보면 2단의 기단(基壇)위에 세운 3층탑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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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문무대왕릉 (慶州 文武大王陵)풍경 landscape 2010. 3. 2. 21:33
호국 영령이시여! 경주 문무대왕릉 (慶州 文武大王陵) 사적 제158호.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문무왕은 아버지인 태종 무열왕의 업적을 이어받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의 침략을 막아 삼국통일을 이루었다. 또한 병부, 창부 등 중앙관청을 창설하였고, 지방통치를 위한 5소경제도와 9서당 10정의 군사제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국가 체제 완성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대왕암은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그 안은 동서남북으로 인공수로를 만들었다.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가게 만들어 항상 잔잔하게 하였다. 수면 아래에는 길이 3.7m, 폭 2.06m의 남북으로 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