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의꼬리
-
봉의꼬리[鳳尾草] Pteris multifida초목류 wild flower/고사리과 Pteridaceae 2008. 12. 21. 21:12
바닷가 마을에 가면 돌담장에 이런 고비과의 상록 양치식물이 가득 붙어 있다. 독천식당의 그 유명한 연포탕을 먹으러 가는데식당앞 공터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빈건물 난간을 고비고사리가 써커스를 하듯 아슬아슬 매달려 있다. 연포탕이 아무리 배를 불리기로서니 높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기다리는 봉의꼬리를 어찌 뒤로 하겠는가. 홀씨가 어떻게 날아와 저 건조한 벽돌 틈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지 이 생명의 치열함을 다큐멘타리로 구성할 수 있다면 KBS 환경스페샬한 편의 드라마겠다. 삶이란 지구상의 어떠한 생명체에게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바람과 따스한 햇볕과 해풍에 실려오는 물의 기운만으로도 생명은 처절하게 싱그럽기만 하다. 봉의꼬리 Spider brake 고사리목 꼬리고사리과의 다년초..
-
고비고사리 Oriental bamboo fern초목류 wild flower/고사리과 Pteridaceae 2008. 11. 21. 14:25
고비고사리 Oriental bamboo fern 고사리목 봉의꼬리과 고비고사리속의 상록성 다년초. 산혈연(散血蓮), 활혈연(活血蓮). 학명 Coniogramme intermedia Hieron. 잎자루는 길이 40-70cm, 연한 녹색이며 아래쪽에 자줏빛이 돈다. 포자낭군은 잎맥을 따라서 가장자리에서 5mm 정도 떨어진 곳까지 달린다. 포자는 6-9월에 형성된다. 한 템포 늦은 인생은 사람만이 아닌 모양이다. 다른 녀석들은 가까이 올 추위를 이미 알고 있는가 보다. 바람 불 때를 놓치지 않고 우수수 옷을 털어버렸다. 그런데 담장 밑 느티나무 숲 아래 고비고사리는 꿈쩍도 않는 폼새다. 그러다 얼지나 않을런지 염려된다. 온기가 남아 있고 습도가 적절하니 일찍 들어갈 필요도 없었겠다는 건 건방진 생각이다. 그..
-
봉의꼬리[鳳尾草] Spider brake초목류 wild flower/고사리과 Pteridaceae 2008. 2. 19. 14:53
봉의꼬리[鳳尾草] Spider brake 꼬리고사리과 봉의꼬리속의 상록성 다년초. 학명 Pteris multifida Poir. 높이 30-70cm. 숲 가장자리 바위틈에서 자생한다. 전초를 봉미초(鳳尾草)라고 하며 청열(淸熱), 이습(利濕), 양혈(凉血), 지혈(止血), 소종(消腫), 해독(解毒)의 효능이 있다. 삼천포대교 야경을 목표로 각산을 오르는데 따뜻하고 습진 곳 여기저기서 봉의꼬리가 보인다.고사리과의 다년생 상록양치식물인 봉의꼬리는 바위틈이나 숲의 습진 곳에서 자란다.상상의 새인 봉(鳳)의 화려한 꼬리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겠다.전초를 봉미초(鳳尾草)라 하여 간염, 장염, 이질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558 고비고사리 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