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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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의 나무들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6. 30. 13:34
백양사 백암계곡의 말채나무. 백양사가 자랑하는 국내 최고령 700살의 갈참나무. 보호수로도 지정되지 못한 연유가 있는걸까. . .600살 먹은 천연기념물이 영풍 병산리에 있다. 반영이 좋았던 여름날의 쌍계루. 천진암 입구에 서 있는 탱자나무에서 배꼽탱자를 보았다. 1352년에 건립된 천진암의 대웅전. 빨간 오디를 대롱거리는 백암계곡 개울가의 닥나무. 갈참나무 숲으로 가자 / 김은숙 나의 사랑은 늘 불온하였다 견뎌 내거나 견뎌내지 못한 시간이 시월의 저녁 아래 낮게 엎드리고 갈참나무 매달린 저 작은 열매가 이 계절의 정수리에 아프도록 빛난다 굳어버린 생채기만 단단한 옹이로 키우며 어설픈 열매조차 맺지 못한 내 불온한 사랑은 저녁 갈참나무 숲에 와서 무릎을 꿇는다 그대여 나여 지나간 사랑이여 갈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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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홍매(紅梅) Prunus mume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6. 3. 21. 18:28
화엄사 각황전과 원통전 사이에 300살 고매(古梅)는 수형(樹形)이 뛰어나 덜 벌었는데도 화엄의 세계가 펼쳐지는 듯하다. 호사가들이 붉다 못해 검다고 흑매(黑梅)니 오매(烏梅)니 그러는데 장난하지 말고 그냥 홍매로 하자. 들매화, 야매(野梅)라서 야단스럽지 않고 수더분하니 발길 끊이지 않는 이유 아닌가. 같은 화엄사의 천연기념물 485호인 백매와는 달리 이 홍매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떠도는 말로는 지정하지 않음으로 해서 세간의 이목을 덜 집중시켜 보존하기 위해서라는데 ... 글쎄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고매(古梅)는 대부분 사찰을 끼고 있다. 1. 선암사 선암백매는 최고령이 600년 고령이 50여 그루를 거느리고 있는데 무우전 돌담의 고매가 압권이다. 천불전 앞의 와룡송과 함께 600년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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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사 쌍계루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08. 11. 18. 17:16
백양사 http://ktk84378837.tistory.com/2528 백양사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백양사는 1400여년전 백제시대의 고찰로 유구한 역사와 주변의 빼어난 경관으로 이름이 높으며 또한 산내 10여개 암자 중 유서 깊은 운문암은 고려시대 때부터 납자들의 정진도량으로 유명한 곳이다. 다만 우리나라 대부분 사찰들이 그러하듯 백양사 역시 창건과 연혁을 전하는 자료가 충분하게 전하지 않는데다 정토사(淨土寺)· 백암사(白巖寺) 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존재했던 사찰이기 때문에 그 역사에 관한 서술은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백양사가 언제 창건되었으며, 그 창건주가 누구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다음의 자료를 검토해 본다. 정도전(鄭道傳, 1337~1398)이 고려말 1337년(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