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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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사[望海寺] 일몰[日沒]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08. 10. 3. 22:05
조정래의 과 팔할이 바람이라던 미당 서정주의 무대인 징게 맹경 외에밋들 김제 만경평야를 가로 질렀다. 끝없이 펼쳐지는 누런 들판은 며칠 지나면 황금 물결로 넘실대리라. 진봉산 고개 넘어 깎은 듯이 세워진 기암괴석의 벼랑 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서 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이다.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642년(의자왕 2) 부설거사가 세운 절이란다. 망해사란 이름이 묘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어 길따라 다다른 곳이다. 언뜻 바다를 바라보는 절이겠구나, 풍광은 끝내주겠구나. 그랬는데 역시나다. 저 낙산사의 홍련암을 떠올리게 하는 ... 고목이 되가는 팽나무가 역사를 가늠케 하는데 작은 절 치고는 관람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해를 바라보고 우두커니 서 있는 종각이 마치 늙은 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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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Duchesnea chrysantha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08. 6. 16. 16:05
뱀딸기 Duchesnea chrysantha. 사매(蛇莓), 잎은 어긋나며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3출 겹잎이고 잎자루가 길다. 4~5월에 노란색의 오판화가 1개씩 달려 핀다. 6월에 지름 1cm 정도인 둥근 수과가 달려 붉게 익는다.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일명 사매, 산뱀딸기, 배암딸기, 야양매 등으로 불린다. 전국의 산과 들녘의 풀밭 햇볕이 잘 쬐는 곳에서 자란다. 열매가 익을 무렵에 줄기가 길게 뻗는데 꽃이 지면 딸기모양의 붉은 열매가 열린다. 이 풀이 자라는 곳에 뱀이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이름이 지어진 듯하다. 열매는 식용하고 온포기를 사과초(蛇果草) 또는 정창초(疔瘡草)라고 하는데 해열제, 진해제로 쓴다. 양지꽃 http://ktk84378837.tistory.com/2532 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