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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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3. 12. 27. 21:30
금동광배(金銅光背), 고려시대, 사뇌사. 대형 광배조각으로 금동판에 불꽃무늬[火焰文]등을 투조하였다. 가장자리를 가위질로 불꽃무늬 등을 나타내고 한쪽 방향에서 거칠게 투조하여 가장자리가 밀려나 있다. 화불을 안치한 것으로 보이는 화염판과 반구형을 양쪽에서 서로 결합시킨 후 불꽃무늬를 배치한 장식품도 있다. 일부는 금동판을 서로 맞붙인 후 금동띠로 고정시켰다. 감로도(甘露圖, 감로를 베풀어 아귀를 구함), 조선1649년, 금산 보석사, 복제품, 이귀도에 떨어진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의식을 베푸는 장면이다.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그렸다. 우란분재, 수륙재, 천도재 때 사용하였다. 상단에는 여러 부처와 보살이 내려오고, 중단에는 음식을 베풀고, 하단에는 현실속 재난을 묘사하였다. 중앙에 불을 뿜는 아귀는 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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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2. 11. 20. 14:45
로비에 들어서면 승탑, 비지정문화재이면서 시대와 작가 미상인 승탑이 기단부가 결실된채 반가이 맞는다. 옆에 석인상도 동네 아저씨와 아주머니 같은 친근한 인상으로 다가선다. 간돌검 (磨製石劍). 길이 37.0cm 검신(劍身)은 날을 양쪽에 세웠고 가운데 능이 있어 단면이 볼록렌즈 모양이다. 날은 매우 예리하며, 검신과 자루의 경계인 검코가 뚜렷하다. 자루는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끝에서 크게 휘어진다. 간돌검은 실생활용으로서 뿐만 아니라 죽은 이를 위해 만들어 함께 묻는 부장용으로 사용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석기이다. 청동검 토기 항아리 (土器壺) 여러면석기(多角面圓球), 구석기시대, 길이 11.0cm 규질암 자갈돌을 다듬어서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자연면이 대부분 제거되었지만, 자연면이 일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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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비암사(碑岩寺) temple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1. 1. 9. 22:26
연기군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碑岩寺)를 찾으면 840살 먹은 느티나무 노거수가 허리를 굽히고 객을 정중히 맞는다.영하 10도의 강추위가 2주째 계속되고 있는데 거기 그렇게 서서 말이다.이 풍상을 어찌 견뎌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굽어진다. 이 자그마한 시골 절은 보물 덩어리다.시도 유형문화재인 이 삼층석탑을 해체할 때 국보 제106호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맨 아래)과 보물제367호 축령아미타불삼존비상 및 368호 석조비상반가사유상이 나왔다. 통일신라 문무왕대의 작품으로 추정하는데 국보는 국립청주박물관에, 보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이다.국보와 보물을 헌납한 비암사는 그래서 그런지 휑하다. 석가불을 모신 대웅전(좌)과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우, 보물 2119호).이 비암사(碑岩寺)는 백제 부흥을 꿈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