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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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있는 골목풍경 landscape 2021. 2. 8. 22:09
1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사동 대전중앙교회 ktk84378837.tistory.com/409 골목 / 이정록 손으로 코를 막고 죽고 싶었다 생애 끝까지 참고 싶었다 괄호를 닫고 싶었다 죽는 것만은 내 맘대로 하고 싶었다 눈물이 났다 대갈통이 양은냄비처럼 끓어올랐다 온몸이 양은냄비 노란 뚜껑처럼 들썩거렸다 태초처럼 콧방귀가 터졌다 참을 수 없이 살고 싶어졌다 세상이 나 때문에 숨을 쉰다는 걸 알았다 너무 쉽게 다시 살고 싶어졌다 눈물과 콧물이 생명수란 걸 알았다 눈물과 콧물이 가장 큰 자산인 걸 알았다 울기 좋은 골목이 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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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양귀비 楊貴妃 corn-poppy풍경 landscape 2010. 6. 5. 09:56
양귀비 http://ktk84378837.tistory.com/695 http://ktk84378837.tistory.com/4791 개양귀비 http://ktk84378837.tistory.com/1445 개양귀비 http://ktk84378837.tistory.com/181 http://ktk84378837.tistory.com/3291 http://ktk84378837.tistory.com/798 피나물 http://ktk84378837.tistory.com/840 http://ktk84378837.tistory.com/789 http://ktk84378837.tistory.com/2370 애기똥풀 http://ktk84378837.tistory.com/740 꽃양귀비 / 洪海里 얼마나 먼길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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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7-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기타 etcetera 2008. 10. 5. 20:44
성북동 산에 본래 살던 비둘기만이 번지가 사라지듯 세종시가 들어서기 전에 온갖 새들은 떠나고 마을 신도보다 먼저 교회도 대전으로 떠냤다. 모두가 떠난 자리에 위대한 제국을 꿈꾸는 호랑거미 한 마리가 후손을 위해 거미줄을 쳤다. 권력이 백성을 버렸던 기억을 되살려 거미들은 신앙을 믿지 않는다. 오로지 살기 위해서 살 뿐이다. 세종시 입구 나성동 나성교회. 폐가8 http://ktk84378837.tistory.com/5460 폐가7 http://ktk84378837.tistory.com/2611 폐가6 http://ktk84378837.tistory.com/1711 폐가5 http://ktk84378837.tistory.com/3370 폐가4 http://ktk84378837.tistory.com/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