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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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논산 관촉사(灌燭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5. 12. 7. 18:04
대광명전(大光明殿) 문짝에 새겨진 귀면상은 벽사의 상징이다. 인도 아잔타 석굴사원의 키르티무카 - 사악한 무리를 경계하는 벽사의 화신 정면의 얼굴에 실에 꿴 진주다발 같은 것을 입에 물고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사찰 귀면상의 원류이기도 하다. 대광명전(大光明殿) 문짝에 새겨진 연꽃 문양. 대광명전에 모셔진 삼존불. 대광명전.관촉사는 과거제도를 들여온 고려 광종(968년) 때의 스님인 혜명이 창건할 당시, 석조미륵상이 발하는 촛불같은 빛을 좇아 중국에서 명승 지안(智眼)스님이 와 예배했다고 하여 관촉사(灌燭寺)라 하였다.대광명전(大光明殿), 대광보전(大光寶殿), 대적광전(大寂光殿)은 모두 비로자나불을 모신 절이다. 한 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는 윤장대. 팔각형으로 된 책궤인데 밑에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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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17호의 미소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2. 6. 27. 14:49
위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제217호), 부여군 임천면 성흥산(聖興山)에 있는 마곡사의 말사이다. 『부여읍지(扶餘邑誌)』에 의하면 이 절은 인도에 가서 범본(梵本) 율장(律藏)을 가지고 돌아와서 백제 불교의 방향을 달리한 겸익(謙益)이 창건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 사적기를 참작하여 기록한 현판에 의하면 이 절은 527년 담혜(曇慧)가 창건한 것으로 되어 있다. 창건주에 대한 설은 다소 다르지만 이들이 모두 6세기 초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뒤 이 절은 고려 원종 때 진전장로(陳田長老)가 중창하였고, 그 뒤 1989년에는 명부전, 1993년에는 종각, 1994년에는 미륵전을 각각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한 노승이 이 바위 밑에서 수도하다가 어느 날 한 마리의 큰 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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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관촉사(灌燭寺) 범종(梵鐘)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0. 4. 20. 09:32
관촉사. http://ktk84378837.tistory.com/1594 대조사 https://ktk84378837.tistory.com/58 범종 / 조지훈 무르익은 과실이 가지에서 절로 떨어지듯이 종소리는 허공에서 떨어진다 떨어진 그 자리에서 종소리는 터져서 빛이 되고 향기가 되고 다시 엉기고 맴돌아 귓가에 가슴속에 메아리치며 종소리는 웅 웅 웅 웅 ...... 삼십삼천을 날아오른다 아득한 것 종소리 우에 꽃방석을 깔고 앉아 웃음 짓는 사람아 죽은 자가 깨어서 말하는 시간 산 자는 죽음의 신비에 젖은 이 텅하니 비인 새벽의 공간을 조용히 흐르는 종소리 너 향기로운 과실이여! 속으로 우는 범종(梵鐘) -山寺의 새벽, 鐘樓 앞에서 / 김경배 구름에 안긴 달은 동지 밤이 짧기만 하고 새벽 예불 경(經)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