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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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륵원 남루 고지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21. 10. 26. 12:27
마산동 미륵원 입구 좌측능선에 자리한 1세조 회덕황씨(懷德黃氏) 황윤보의 묘 10년 전까지만 해도 종부할머니가 사셨었는데... https://daejeon-story.tistory.com/2762 회덕황씨 후손인 황대서씨가 들창을 열기 위해 남루로 향하고 있다. 미륵원 공간이 부족하여 더 지은 남루. 목은 이색(李穡), 하륜(河崙), 변계량(卞季良), 정인지(鄭麟趾), 우암 송시열(宋時烈) 등이 회덕황씨 일가를 찬(撰)한 제영기(題詠記)가 보인다. 미륵원남루기가 기록된 회덕황씨세보(상)와 미륵원남루기 제영시가 적힌 수우재 황식선생문집(하) -대전시립박물관 남루고지 미륵원(彌勒院)은 고려, 조선시대에 서울에서 영호남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인 이곳에 황윤보의 후손 3대 110년 동안 지나가는 길손에게 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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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쌍청당 雙淸堂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6. 3. 7. 22:07
은진송씨대종가 안내문은 세워져 있으나 다른 문화재처럼 문이 굳게 잠겨 있고 문틈을 기웃거리니 사람 사는 흔적이 보인다.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의 당호는 원일당인데 사랑채이다. 은진 송씨 중시조이며 여말선초에 부사정(副司正, 종칠품의 무관직)을 지낸 쌍청당 송유(宋愉)가 회덕으로 낙향한 후 세종 14년(1432)에 건립한 별당이다. 조선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神德王后)가 붕어(崩御)한 뒤 위패가 태조묘(太祖廟)에 부(附)해지지 않자 이를 한탄하는 글을 올리고 낙향하였다고 한다. 왕비 신의왕후의 아들인 이방원이 왕위에 올라 신덕왕후 흔적지우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종 19년(1524)에 1차 중수를 거친 이래 총 7차례에 걸쳤고 지금의 집은 후손인 이사동으로 옮겨진 절우당의 주인 송담 송남수(宋柟壽)에 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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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관동묘려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5. 8. 18. 11:05
대청호를 바라다 보는 대전 동구 마산동에 위치한 관동묘려의 후경. 솟을대문. 담너머로 보는 관동묘려. 대전문화재자료 37호이다. 관동묘려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목백일홍이 한창이다. 담장엔 한가로이 잠자리 한 마리. 담너머로 보는 관동묘려. 관동묘려 안내문. 송명의유허비, 송대원의 증손인 송명의는 회덕에 살기 시작한 은진송씨 최초의 인물이다,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에 은거하다 처가인 회덕으로 내려온 것이다. 현종 원년 (1835)년 그의 14대 손인 송기정이 세우고 고종 13년 (1876년)에 비의 규모를 크게 하여 다시 세웠다. 은진송씨는 당나라 호보상서를 지낸 송주은의 후손으로 그 10세가 되는 고려조 판도판서 송자영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시조는 송대원으로 알려져 있다. 관동묘려(寬洞墓廬)는 고흫유씨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