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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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팔공산 석굴암(石窟庵)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8. 6. 16. 09:55
예전에 제2석굴암이라 불리던 군위 팔공산 석굴암 아미타여래삼존석굴, 국보 제109호이다. 신라 눌지왕 때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정진한 곳이며 문무왕 때 원효대사(元曉, 617~ 686)가 본존불 및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삼존불을 모셨다. 국보24호인 토함산 석굴암보다 100여년 앞섰으나 늦게 발견된 연유로 석굴암 타이틀을 억울하게 빼앗겨 버렸다. 경북문화재자료 제241호. 이 모전석탑(模塼石塔)의 작자와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신라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1949년 탑신부에 자생한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탑이 무너져 복원하였다. 분황사 모전석탑(국보30호), 의성 탑리모전석탑(국보77호), 영양 산해리모전석탑(국보187호), 의성 빙산사지오층석탑(보물327호), 구미 낙산리모전석탑(보물469호), 제천 장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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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오릉(新羅五陵)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1. 7. 22. 21:28
왕릉 / 김정환(1954~ ) 위대한 생애가 위대하게 다하고 울음이 끝나고 썩음의 생애가 다하고 기억과 시간의 생애가 다하면 생명 아닌 그 무엇으로 우리가 다시 태어나는지 저녁놀 직전 왕릉을 우러르면 보인다. 빛도 크기도 없다 색깔도 없다 깊음도 없다 모양도 없다 동그라미는 수천 년이 애매하다. 왕릉의 동그라미는 가라앉으며 솟아오르므로 제자리다. 가라앉음이 솟음이므로 제자리다. 우리의 남은 생애가 생애 너머로 흔들린다. 저녁놀 직전 우러르면 왕릉은 빛 없는 빛이다. 크기 없는 크기다. 냄새, 남은 냄새의 냄새 없는 냄새 코끝에 물씬하다. 어렸을 때의 왕릉은 소풍 가는 곳. 김밥과 콜라와 오후의 보물찾기가 있던 곳. 젊었을 때의 왕릉은 한나절 데이트 코스. 뻗어 내린 능의 곡선을 보며, ‘오우, 섹시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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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한옥마을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0. 3. 2. 21:28
전주한옥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2524 http://ktk84378837.tistory.com/3141 http://ktk84378837.tistory.com/3142 http://ktk84378837.tistory.com/3143 http://ktk84378837.tistory.com/3716 http://ktk84378837.tistory.com/5454 양동민속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1685 외암민속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2495 양동리 마을 / 김은결 동여 맨 진달래 붉은 앞가슴 살며시 들추어 놓고 까르르 저 혼자 온 산허리를 다 웃어넘기던 봄바람 산머루넝쿨 연한 잎새 위에 다문다문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