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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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 Leontopodium coreanum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24. 5. 1. 23:05
솜다리 Leontopodium coreanum, 한국 원산, 한국의 에델바이스 Korean edelweiss, 조선화융초. 깊은 산 바위 틈에서 자란다. 크기 25cm 줄기는 곧추 서며 전체가 흰 솜털로 덮여 있으나 때로 회색빛을 띤 흰색. 꽃이 달리는 자루의 잎은 긴타원형이, 안 달리는 자루의 잎은 거꾸로 선 바소꼴이다. 꽃은 7월에 노랗게 피고 두상꽃차례에 모여 달린다. 총포조각은 3줄로 배열하고 가장자리에 검은빛이 돌며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수과로서 10월에 익는데, 길이 1mm 정도이고 긴 타원형이며 짧은 털이 빽빽이 난다. 조경용이나 원예용으로 사용하고 어린 잎은 식용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한라산과 중부 이북에서 자란다. 야생화전시회. 솜다리 / 김승기 우주를 안아 보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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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풍로초 Geranium cinereum초목류 wild flower/쥐손이풀과 Geraniaceae 2024. 4. 30. 21:41
겹풀로초 Geranium cinereum 'Lizabeth'.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0cm. 아궁이에 불을 지필때 바람을 일으키며 불을 잘 지피게 하는 풍로(風爐)와 비슷하다는 걸까. 삼발이 올라간 둥근 뚜껑같이 보인다. 석유풍로는 석유난로를 뜻하는데 곤로[焜爐] 라고 해서 석유, 등유에 심지를 넣고 불을 붙여 주위를 덥히는 난방 혹은 취사도구였다. 삼ㅁ투압작용을 이용한 지혜가 놀랍다고 해야 하나? 그 석유 타는 냄새에 죄없는 코가 고생을 하던 시기가 있었으니 격세지감이다. 야생화전시회 풍로초 이야기 / 목필균 바람이 길을 잃었다 야생의 잦은 바람 길 따라납작 엎드렸던 잎새들이작은 꽃 안에서만 숨을 모은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바람을 모으는 꽃의 맥박여린 숨결이 손끝에 잡힌다 길은 여기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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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시마 니시키 Paeonia suffruticosa 'Shima-Nishiki'초목류 wild flower/작약과 Paeoniaceae 2024. 4. 30. 21:18
모란 시마 니시키 Paeonia suffruticosa 'Shima-Nishiki' 작얀과, 어린 식물은 단단한 붉은색 꽃을 피울 수도 있고 때로는 흰색 꽃을 피울 수도 있지만 대부분 식물이 성숙함에 따라 빨간색흰색 줄무늬가 분명해진다.. 작약. 모란은 목본이고 작약은 초본이다. 작약 이야기 / 유유 따사로운 햇살에 깜박 졸았는데꿈결에 산에서 내려왔던 그때가 보여가만히 생각해 보니고향 떠난 지 아마 천 년은 넘었을 것이라는망각의 강이 펼쳐진다 흰 무명천으로 걸쳤던 옷은오색찬란한 비단으로 바뀐 지 오래바위도 유혹할 수 있는 향기를 풍기면서천사만 찾는 정원에 살다 보니고향을 잊게 되는 것은 당연하리라 본래는 수줍음 많은 산골 색시였는데어쩌다가 농염한 귀부인 되었냐는어리석은 질문을 웃음으로 받아주며세상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