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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각 上帝閣, 미에클레이아누스 Mieckleyanus초목류 wild flower/선인장과 Opuntiaceae 2021. 4. 1. 16:52
상제각上帝閣, 미에클레이아누스 Lophocereus schottii 'Mieckleyanus'. Lophocereus schottii monstrosus, 영명 Totem Pole Cactus, Whiske Cactus, 미남부 멕시코 원산, 선인장과 로포체레우스속, 높이7m. 가시가 없으며 울퉁불퉁해 monstrosus가 들어가는 듯하다. 꽃은 백색, 외측의 화피편(花被片)은 적색을 띤다. 꽃은 지름 3㎝, 길이 4㎝, 가늘고 긴 강모가 있는 선단의 화좌(花座)부분을 삽목한 것을 수노인(壽老人)이라고 부른다. 근데 앞에 서있는 '왕비'는 뭘꼬? 왕비뇌신, 왕비세설은 있어도 왕비선인장은 보이질 않는데...., 한밭수목원.
중국 고대에서의 상제는 천계(天界)에 조정(朝廷)을 조직하여 운영하면서, 동시에 지상(地上)을 감시하여 지상의 만물을 생성, 변화시키는 조물주였다. 그러다가 중국 서부 지역에서 수입된 천(天)이라는 용어와 혼용되다가 차차 천으로 통일되고, 상제에 대한 관념 또한 합리적 사유에 의하여 천명 사상(天命思想)으로 전환되었다. 공자(孔子)는 이러한 천명 사상을 발전시켜 하늘의 뜻과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본래성의 움직임을 일치시킴으로써 천인합일사상(天人合一思想)을 창출해 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군신화에 나타나는 환인이 하느님이다. 하느님의 아들인 환웅이 나라를 열고 곰과 결합하여 단군을 낳는다. 하늘의 요소와 땅의 요소의 결합체인 셈인데 이색(李穡)은 이를 천인무간(天人無間)이라 하였는데 상제사상과 유사하다. 권근(權近)이 천인심성합일(天人心性合一)을 주창하고 정지운(鄭之雲)은 천명도설(天命圖說)을, 이황은 천아무간(天我無間)으로 집약시켰다. 정약용(丁若鏞)에 와서 기독교의 하느님을 상제의 의미로 해석하였고 천도교의 인내천사상(人乃天思想)을 낳게 되었다. -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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