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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련 Magnolia milky way 빼꼼 벌고 개구리 목터져라
    초목류 wild flower/목련과 Magnoliaceae 2021. 2. 28. 12:10

    목련 가운데 가장 먼저 기지개를 켜는 Magnolia milky way, 하얀 바탕에 분홍빛 핏줄이 신이(辛夷)에서 삐져나오는 조심스런 모습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모습과 영락없이 닮아 보인다. 영하의 추위가 언제 어느때 몰아닥칠지 모르는 위험한 시국이다.  성미 급한 녀석들1.

     

    꼭 열흘 뒤에 갔더니 이렇게 만개! 꽃 뒤로 보이는 건물은 한창 공사중인 신세계백화점.. 한밭수목원

     

    다음백과에 개구리 알먹기가 세시풍속으로 소개되고 있다.

    개구리알이나 도롱뇽알 또는 두꺼비알을 먹기도 한다. 전라도지방에서는 개구리알을 먹는 것을 흔히 ‘경칩 먹는다’, 전라남도에서는 이것을 용알이라 하여 ‘용알 먹는다’. 수원지방에서는 ‘도롱뇽알 먹는다’고 한다. 개구리알은 우무 같은 맑은 상태 속에 거뭇거뭇한 알이 있을 때 먹는다. 그냥 날로 삼키기도 하고 소주에 타서 마신다. 허리통증, 해수병(咳嗽病), 나병(癩病), 양기를 돕는다고 해서 민간요법으로 전래되고 있다.. 한밭수목원

     

    겨울가뭄에도 불구하고 물기가 마르지 않은 손바닥만한 웅덩이에는 생명이 꿈틀거린다. 마스크에 덮여있는 인간들처럼 녹조류에 덮여있어 숨쉬기도 어려울 텐데 그 와중에도 비쩍마른 수컷들은 암컷들을 목터져라 애타게 불러본다. 울음주머니가 터질듯 하여 보는 사람이 불안하다. 겨울잠 자던 생명체들이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은 일주일이나 남았다. 성미 급한 녀석들2. 한밭수목원.

     

    백매. 한밭수목원

     

    능수매(陵垂梅), 수양매(垂楊梅). 한밭수목원 

     

    산수유(山茱萸) Cornus officinalis. 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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