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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 香薷 Elsholtzia splendens초목류 wild flower/꿀풀과 Lamiaceae 2016. 10. 19. 22:32
꽃향유 Elsholtzia splendens Nakai 꿀풀과의 다년초. 해주향유. 붉은향유. Elsholtzia는 독일식물학자인 Johann siegesmund Elsholtz 에서 유래된 것이고 종명인 splendens는 “강한 윤채가 있는” 이라는 뜻이며, 첫발견지인 일본인 식물학자 Nakai 의 이름이다. 정유(精油)가 포함되어 있고 엘손티아케톤 (elsholtziaketone)과 나지나타케톤(naginataketone)라는 주성분이 특유의 향을 내뿜는다.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기침이나 여름더위에 약용으로도 쓰이며 특히 구취제거에 효과가 있다. 대청호.
향유 http://ktk84378837.tistory.com/4270 http://ktk84378837.tistory.com/2588 가는잎향유 http://ktk84378837.tistory.com/6152
꽃향유 http://ktk84378837.tistory.com/5333 http://ktk84378837.tistory.com/7829 흰꽃향유 http://ktk84378837.tistory.com/997
좀향유 http://ktk84378837.tistory.com/4375 한라향유 http://ktk84378837.tistory.com/7014
향유 / 김승기
일찍 봄에 피는 꽃
부러워하지 마라
먼저 핀다고 다 좋은 것 아니며
늦게 핀다고 나쁜 건 더욱 아니잖느냐
쌀막한 산과 들
네 눈빛으로
마지막까지 한껏 포듯하잖느냐
커다라니 예쁜 꽃
시샘하지도 마라
크다고 모두 예쁜 것 아니며
작다고 못생긴 건 더욱 아니잖느냐
추워하는 벌 나비
네 손길로
따사로이 어루만지는 향과 꿀 있잖느냐
푸름 창창하던 날의 꿈
가뭄과 비바람이 온몸을 때려도
깊은 침묵 속에서 키를 세우다
늦은 가을에 와서야
마침내 꽃으로 터지는 외로움의 절규여
남은 목숨
바싹 타버리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생각하지 마라
한해밖에 살지 못하는 쬐끄만 몸뚱이로
한 계절 화안히 빛내었으니,
이만큼 아름다운 삶이 어디에 있으랴
한국의 야생화 시집 (5) [울어본 자만이 꽃의 웃음을 듣는다]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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