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점박이꽃바구미 Baris dispilota

흰점박이꽃바구미 Baris dispilota (Solsky, 1870). 바구미과 알락귀뚜라미속. 몸길이는 4~5mm이고, 몸색깔은 흑색이며 더듬이의 절반은 갈색이다. 앞가슴등판의 옆면과 딱지날개에는 황색의 비닐조각무늬가 있다. 주둥이는 갈고리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다. 대성산.

배자바구미 http://ktk84378837.tistory.com/1174 http://ktk84378837.tistory.com/4258 왕바구미 http://ktk84378837.tistory.com/4263 

길쭉바구미 http://ktk84378837.tistory.com/3078 딸기꽃바구미 http://ktk84378837.tistory.com/1052

꿀꿀이바구미 http://ktk84378837.tistory.com/1108 흰점박이꽃바구미 http://ktk84378837.tistory.com/4159 http://ktk84378837.tistory.com/7576

 

 

바기미 - 김안로

 

 

언제부터 사람과 더불어 사는 복이 네게로 굴러들었는지.
'없는 집' 감꽃 필 때 들어와 있는대로 곳간을 다 뒤져서
배를 불리고는, 제집처럼
집차지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건 좀 옛날 일이다.

일찍이, 사람의 막연한 꿈을 미행하여 도회지로 나왔지만
주린 배를 채울려고 뼈빠지게 일만하고 살 때에는
이마에 주름살생길 일이 없는 너 따위가
어찌 눈에 띄었으랴. 요새 사람은 그래도  많이 깨어서
그 미향을 마냥 뺐기고만 살지는 않는다.

쪼그만 생김새도 참 눅눅하다만, 연기는 타고나가지고
건들면 죽은 시늉하는
신경초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