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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개미 Polyrhachis lamellidens
    동물 Animal/벌 개미 각다귀(Hymenoptera) 2015. 5. 31. 20:44

     

     

     

     

    최재천 박사가 가장 좋아한다는 가시개미...가시개미 Polyrhachis lamellidens Smith, 1874. 개미과 노란가슴녹색잎벌레속. 크기 수컷은 6∼8 mm. 암컷은 9~10 mm. 몸은 흑색이고 가슴과 배자루는 암적색이나 가시의 끝은 흑색이다. 미세한 털은 적고 다리,머리, 배는 넓적하고 광택이 강하다. 가슴에 3쌍, 배자루에 1쌍의 가시 모양 돌기가 등쪽 여쪽에서 돌출했다. 배자루의 것은 길고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구부러졌다. 가슴과 배자루는 주름 조각이 많다. 암컷은 몸이 비대하고 날개는 회갈색이다. 갑하산.

    곰개미 http://ktk84378837.tistory.com/6571 가시개미 http://ktk84378837.tistory.com/2603 http://ktk84378837.tistory.com/6572

    왕개미 http://ktk84378837.tistory.com/14 불개미붙이 http://ktk84378837.tistory.com/123

     

     

    가위개미. 절엽 개미

      Leaf-cutter Ant. 잎꾼개미.

    브라질에서는 농민들의 캐비어, 궁극의 진미라는 말로 가위개미 요리를 좋아한다.

    9월에서 11월 사이, 개미가 날개가 돋기 시작하고 짝짓기를 하기 위해 집을 떠나는 시기에 전통적으로 개미를 먹는다.

    이카(ica), 타나후라(tanajura)라 부르는 암컷 개미만을 먹는데 상파울루의 일부 셰프는 향이 진한 홈메이드 버터에 비교한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이후 개미로 유명한 최재천 박사가 국립생태원에 개미생태전을 준비 중이다.

     

     

    어떤 나무 이야기 / 박인걸  

     

     

    등이 굽은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곧 쓰러질 것 같은 노목이 불쌍타 

    딱따구리에 쪼여  

    숭숭 뚫린 구멍위로 통 바람이 불고

    낡은 이끼 덮인 밑동에는  

    검은 개미떼가 모여든다 

    어쩌다 薄土에 자리를 잡아  

    賤身으로 허우적거리며  

    아름드리나무를 부러워 할 뿐  

    언제나 자신을 낮춰야 했다 

    부딪치며 찢긴 상처들은  

    제대로 아물지 못해 아프고  

    자유분방한 자태에서  

    거칠게 살아 온 이력이 보인다 

    차라리 이른 서리가 오던 날  

    연한 순이 요절했더라면  

    어느 나무꾼의 낫에 잘려  

    아궁이에 지폈더라면  

    피비린 내음 같은 아픔이 없었을 텐데  

    나무위로 지나가는 계절풍이  

    숲을 세차게 흔든다 

    노목은 비틀거리며  

    두려운 비명을 지른다 

    아카시아 꽃이 만발하였건만

    노목은 주저앉을 시간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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