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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초목류 wild flower/층층나무과 Cornaceae 2013. 11. 7. 11:23
층층(層層)나무 Cornus controversa.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 20m.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형이고 5월에 백색으로 피는 꽃은 산방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잎과 수술이 각각 4개씩이다. 열매 핵과로 둥글며 검은색이며 8월 말 ~ 10월 초에 성숙한다. 낙엽후 일년생가지는 겨울동안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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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 (層層나무) / 유희봉
책임과 권한이 한층 무거운 승진 소식에
급여가 증가되는 기쁨보다는
지리산 자락 백운산 임도(林道) 계곡에서
붉은빛이 도는 가지 층층으로 달려서
수평으로 퍼지는 층층나무가 떠올랐다
아래 직원에게 부족했던 사랑을 주고
나무의 가지처럼 위아래 조화를 이루며
핏줄로 생명의 물이 흐르는 이른봄에
강장에 효능이 있는 층층나무
껍질과 잎처럼 꼭 필요한 사람
남에게 베풀 수 있도록 준비하여
동기 부여로 살아나는 근무의욕
잠재능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승진은 나의 기쁨뿐만이 아닌
몸담고 있는 모두의 노력이었으니
흰 꽃이 피다 가을에 흑자 색으로 익어
둥근 열매를 맺는 층층나무처럼
모든 이가 알찬 결실을 맺도록
자신의 생활을 고치려 하지 않고
드러난 잘못이 아무렇지도 않는다면
한 계단 높이 올라간들 무엇이 남을까
이미 자연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비굴하지 않을 정도로 겸손하고
사랑하라는 층층나무 꽃향기가
나의 폐부에서 되살아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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