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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들 Typha orientalis
    초목류 wild flower/부들과 Typhaceae 2013. 9. 13. 14:34

     

    부들 Typha orientalis, 감포(甘蒲), 향포(香蒲), 포이화분(蒲厘花粉), 포초황(蒲草黃), 포화(蒲花), 벼목 부들과의 여러해살이풀. 아시아 원산. 키는 2m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1.3m에 이르지만 너비는 1cm도 못된다. 7월에 노란 꽃이 줄기 끝에 무리지어 피는데 수꽃은 위쪽에, 암꽃은 그 아래쪽에 피며 소세지 모양이다. 꽃은 7월에 피며 노란색이다. 열매 이삭은 긴 타원형이며 붉은 갈색이다. 지혈제로 사용하며, 돗자리 및 부채 등의 재료로 쓴다. 돗자리, 방석, 등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 꽃가루를 햇볕에 말린 것은 포황(蒲黃)이라 하여 지혈, 산후조리에 사용한다. 혀가 부을 때 꽃가루를 혀에 뿌리면 가라앉는다고 한다.  

    큰잎부들 http://ktk84378837.tistory.com/2134 부들 http://ktk84378837.tistory.com/5137 

     

     

    부들 / 김승기

     

      부들방석을 깔고

    앉았을 때가 좋았다

     

    마른 바람 휘몰아친다

    뜨겁다

     

    서 있기조차 힘겹다

    드러눕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어린 조카 녀석

    팔에 매달리며

    핫도그를 달라고 조른다

     

    햇살마저 시뻘겋다

    정신이 아뜩하다

     

    이젠 눈 감고

    파아란 하늘을 그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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