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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 Trapa japonica초목류 wild flower/마름과 Trapaceae , Hydrocaryaceae 2013. 9. 12. 16:05
마름 Trapa japonica Flerow. 도금양목 마름과 마름속의 일년초 수생식물. 유럽과 아시아 온열대 원산. 물위에 뜬 잎은 줄기 위쪽에 모여난다. 잎자루는 연한 털과 공기주머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물위로 나온 꽃자루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다. 열매는 핵과이며 납작한 역삼각형, 검은색, 양쪽에 길이 1.2-1.6cm의 뿔이 2개 있다. 딱정벌레인 Galerucell birmanica와 Pyralidae과의 나방이 가장 흔히 마름의 잎을 갉아먹는다.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매화마름 볼 일만 남았다. 조선시대 지주로부터 소작지의 관리를 위임받은 관리인을 마름이라고 한다.
마름 http://ktk84378837.tistory.com/5130
采菱曲 마름 따는 아가씨 / 손곡 이달 蓀谷 李達
南湖采蓮女 (남호채련녀) 연꽃 따는 저 아가씨
日日湖中歸 (일일호중귀) 날마다 호수에서 돌아오네
淺渚菱子滿 (천저릉자만) 얕은 물에 마름이 가득
深潭蓮葉稀 (심담련엽희) 깊은 물엔 연잎도 드물지
蕩舟不慣手 (탕주불관수) 흔들리는 배 익숙치 않아
水濺越羅衣 (수천월라의) 고운 옷 물에 적시네
無心却回棹 (무심각회도) 무심한듯 노저어 돌아오니
葉底鴛鴦飛 (엽저원앙비) 원앙은 연잎 아래서 날아 올라
*菱 ; 마름 능, 渚 ; 물가 저, 蕩 ; 쓸어버릴 탕, 濺 ; 흩뿌릴 천, 鴛鴦 ; 원앙
마름 / 김승기
마름이 물을 집어 삼켰다
얼마나 목말랐을까
바싹 마른 우주
돌풍이 분다
심상치 않다
산불이 일어나
훅
온산 태우더니
소나기가 쏟아진다
하늘 담은 물웅덩이
배부른 새댁 같다
마침내 마름이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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