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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water strider동물 Animal/노린재 거품벌레 방패벌레 Pentatomidae 2008. 5. 23. 09:01
소금쟁이류 중에서 가장 흔한 못·늪·냇물 등에서 서식한다.
육식성으로 수면에 떨어진 곤충류를 잡아 그 체액을 빨아먹으며 죽은 물고기의 체액도 빨아먹는다.
가장 궁금한 것은 물에 동동 뜨는 이유를 네이버백과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앞다리는 비교적 짧고 넓적다리마디의 중앙부가 약간 부풀어올라 있다.
발목 마디에 잔털이 많아서 물 위에서 몸 앞쪽을 떠받치는 데 사용된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는 가늘고 긴데, 뒷다리가 가장 길다.
가운뎃다리가 미는 힘으로 물 위를 성큼성큼 걸어다닐 수가 있으며
잔털이 있어 물을 퉁기는 역할을 한다.
뒷다리는 방향을 바꿀 때 사용된다.
소금쟁이 water strider. 학명 Gerris(Aquarius) paludum insularis . 소금장사. 엿장사. 노린재목 소금쟁이과. 몸은 가늘고 빛깔은 짙으며 크기는 5mm 이상이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가 길며, 발목마다 방수성의 가는 털이 덮여져 있어 수면 위에서 슬슬 움직일 수 있다. 약 350종이 속하는데, 같은 종일지라도 날개가 있는 형태와 날개가 없는 형태, 짧은 날개를 가진 형태로 나뉜다.
소금쟁이 http://ktk84378837.tistory.com/3132
물이랑마다 그리움만 소금쟁이 맴돌고 / 박정순
깊은 강물일수록 수면은 잔잔하다
투명한 그리움 풀어
저 낮은 곳으로만 향하여
걸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반란을 꿈꾼 적 없다
소금쟁이 눈부신 율동과
달콤한 속삭임으로
충성을 맹세해도
쉬이 꺼내 보이지 않는
네 심지
돌을 던지며 비난을 해도
깊이를 잴 수 없었다
바람을 잡아서도 안된다
구름을 잡아서도 안된다
물이랑마다
그리움만 소금쟁이 맴돌 듯
안으로, 안으로만
삭이고 있었구나
앙칼진 세월의 조각까지도
가슴으로 품어 안고
응어리 진 물결 소리만
시퍼렇게 멍들어
한순간 멈추지 않았음을
바람의 유혹에도
높낮이만 달라질 뿐
앞만 보고 걸어가는 도인
엎드려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하는
너는
우리 안의 부처다
우리 안의 예수다
물이랑마다 그리움만 소금쟁이 맴돌고 ( 북토피아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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