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나비 Parnassius stubbendorfii

 

모시나비 Parnassius stubbendorfii Ménétriès, 1849. 모시범나비. 호랑나비과.  날개가 모시처럼 반투명한데서 유래한다. 5~6월에 연 1회 발생한다. 수컷의 배 전면에는 긴 털이 나 있으나, 암컷에는 긴털이 없다. 짝짓기를 마친 후 암컷의 배 끝에 수컷이 정조대를 채운다. 다른 수컷과의 교미를 방해하여 자기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전략이다. 엉겅퀴, 자운영, 토끼풀, 기린초, 나무딸기 꽃에서 흡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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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나비 / 김연주

 

 

꽃잎 위에 앉은

모시나비 한 마리

 

예쁜

브로치 같다

 

엄마 가슴에

달아드리면

 

엄마는

향내 나는

한 송이

 

꽃

꽃

꽃이 되겠지

 

 

그네 / 김말봉 작사 금수현 작곡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 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금심은 바람이 실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