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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둔산(大芚山)
    풍경 landscape 2009. 12. 17. 22:00

     

    대둔산의 옛 이름은 한등산이라고 하며, 계룡산의 지세와 겨루다 패해 한이 맺힌 산이라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또한 한등산은 순 우리말로 ‘크다’는 뜻의 ‘한’과 ‘덩이’라는 뜻의 ‘듬’을 한자화하면서 한은 ‘대(大)’로, 듬은 비슷한 ‘둔(芚)’으로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전해 오기도 한다.

    http://nonsan.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2000576

     

     

    대둔산은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과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및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 있는 높이 878m의 산이다.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한용운(韓龍雲)도 “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천하의 승지를 논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태고사는 절 뒤에 의상봉·관음봉·문수대 등이 기묘하게 솟아 있고, 앞에는 오대산과 향로봉이 막고 있어 절경 속에 위치하고 있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 동쪽 2㎞ 지점에 있는 350m의 배티[梨峙]는 과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다. 임진왜란 당시 완주군 소양면 신촌(新村)의 곰치대첩과 함께 전라북도를 지켜낸 격전지였다. 당시 황해로 진출하는 수로가 막히자 전라도의 곡창지대를 침공하려고 무주(茂朱)·금산(錦山)·진안(鎭安)·용담(龍潭) 등에 집결하여 있던 왜군이 배티와 곰티[熊峙]로 진격하면서 큰 전투가 일어났다. 완주목사 권율(權慄)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하여 진산면 묵산리에 이치대첩비를 세웠다고 하나 일제가 폭파하여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대둔산 http://ktk84378837.tistory.com/1739 http://ktk84378837.tistory.com/1742

     

     

    대둔산하성

     

     

    그림자로 서있는

    산은

    쪽빛 하늘을 그리워하고

     

    안개 사이로

    올망졸망한 산들이

    발아래 누워

    아침 햇살을 열면

     

    천지를 가르는 함성소리에

    그리움으로 가득찬 여명은

    잎새 끝에서 반짝이고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 나무터널 속에서

    소슬바람은

    흐르는 땀을 잠재운다

     

    수록시집 들풀 향기처럼 ( 맑은 물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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