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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말채 Large-leaf dogwood초목류 wild flower/층층나무과 Cornaceae 2010. 7. 10. 22:00
곰의말채 Large-leaf dogwood.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교목. 학명 Cornus macrophylla 높이 10m. 가지는 황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털이 없고 윤기가 난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있다. 잎몸은 타원형으로 끝은 점차 뾰족해지고 밑은 잘린 모양 또는 둥글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이다. 잎 뒷면은 6-8쌍의 측맥이 있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원추상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누런빛이 도는 흰색이다. 열매는 핵과로 검푸른 색으로 익는다. 나무껍질은 정랑피라 하며 祛風(거풍), 止通(지통), 通經活絡(통경활락)의 효능이 있으므로 筋骨痛(근골통), 腰腿痛(요퇴통), 지체마비 등을 치료한다. 대둔산 수락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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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 비밀 / 권애숙
그 나무 밑을 지날 때
꽃방 안에서 들리는 은밀한 정담
얇은 벽을 타고 새어나온다
아랫방 위에 윗방 곁에 옆방 뒤에 방
방... 방방방
생의 벼랑에 매달려 다닥다닥 등 붙이고
뜨겁게 꽃피우는 달동네 벌집
무거운 나 바람벽에 기대어 고요히
들여다보면 내 몸은 온통 달동네다
초하루에서 그믐까지
달이란 달 다 떠올라
방방이 잉잉거리는 벌떼들
뜨거운 설레임으로 똑똑똑
좁은 방문을 두드리면
분봉을 꿈꾸는 연두빛 날개
날아올라 세상 밖으로 뻗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아득하게 달집으로 타오른다
독침을 가진 이여
나는 구혈을 찔려
그만, 찌르르 퍼지는 독이 되리니
이 봄 층층이 나를 사루고
바람 속으로 푸르게 흐르고 싶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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