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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오이풀 Korean mountain burnet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0. 8. 25. 17:09
산(山)오이풀 Korean mountain burnet. 옥찰(玉札), 백지유(白地楡), 삽지유(澁地楡), 학명 Sanguisorba hakusanensis Makino. 백지유(白地楡, Bai-Di-Yu), 산자(酸赭), 지유(地楡), 황근자(黃根子), 장미과 오이풀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60cm 정도며 털이 없다. 4~6쌍의 소엽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경생엽은 보다 작다. 8~9월에 개화하는 가지 끝에 달리는 원주형의 꽃차례는 길이 5~10cm 정도이고 홍자색의 꽃이 위에서부터 핀다. 수술이 6~12개이고 잎의 톱니가 크고 포가 크다. 어린잎을 식용한다. 높은 산에서 자란다. 모든 오이풀의 근경을 地楡(지유)라 하며 대장염, 대하증, 동상, 비뉵혈, 산후복통, 살갗이 튼 데, 설사, 소종양, 수렴제, 습진, 어혈, 옹종, 월경과다, 이질, 중독, 창종, 출혈, 치루, 치질출혈, 치창, 치뉵, 치통, 치풍, 토혈, 혈리를 치료한다. 덕유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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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능선 3 / 신대철
억새꽃들이 연자주빛을 은빛으로 바꾸려고 따가운 햇빛을 기다리는군요, 풍혈 속에서 기어 나와 우리도 속속들이 냉기를 말리고 고원에 얼굴을 내밀어
볼까요, 나긋나긋 바람에 흔들리는 설앵초, 어디서나 새색시 찾는 개족두리, 엉겅퀴, 솔나리, 눈물 붙인 을식이, 개마고원 평식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이
름들을 더듬어 고원에 가라앉혀 눈빛이라도 부드러워지겠지요, 그 눈빛으로 산오이풀을 산오이풀, 산늪을 산늪으로 볼 수 있다면 행적 없는 우리 삶 깊
은 곳에 짓밟힌 은빛 한 가닥쯤 스쳐 볼 순 있겠지요,
자, 가시죠
벼랑 위에서
벼랑 위에로
능선길 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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