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진달래 Rhododendron micranthum

꼬리진달래 Rhododendron micranthum, 참꽃나무겨우살이. 진달래과의 상록활엽 관목. 높이 1∼2m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가지에 털리 난다. 은 어긋나고 윗부분에 3∼4개씩 모여 달리고 타원꼴이다. 겉면은 녹색바탕에 흰 점이 있고 뒷면에는 갈색 비늘조각이 빽빽이 난다. 꽃은 6∼7월에 흰빛으로 피는데, 약 20송이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6∼8mm이고 흰색 선점(腺點)이 있다.수술은 10개로서 암술대보다 길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길이 약 3mm이고 잔털이 난다. 황색의 꽃밥을 단 꽃술들이 꼬리처럼 유난히 길다거나 총상꽃차례로 달린 모양이 마치 토끼나 강아지의 꼬리처럼 보인다 부른 이름이라는데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열매는 긴 타원 모양의 삭과(朔果). 잎을 강장제·이뇨제·건위제 등으로 쓴다. 세종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