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리 Heracleum moellendorffii

어수리 Heracleum moellendorffii Hance 산형과(傘形科, 미나리과) 당귀속, 어수리속의 다년초. 이명 으너리, 어느리, 단모백지, 개독활, 높이 250cm.  당귀속에 구릿대와 당귀, 어수리, 천궁은 꽃 모양과 잎 모양을 잘 비교해야 구분이 가능하다. 세종수목원.

속명 헤라클레움(Heracleum)은 고대 그리스어 헤라클레스 Herakleios에서 유래한다. 종소명 모엘렌도르피(moellendorffii)는 독일 과학자이자 연체동물학자 식물채집가였던 Otto F. von Möllendorff(1848-1903)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어수리나물이 향이 아주 좋아서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고 '어수리'라 한다. 아마 '어수 + 리'로 보고, '어수'를 한자 御授로 생각한 것이다. 임금에게 드리는 것(나물) 정도로 본 것이다. 어수리라는 식물체가 좀 미련하게 생겼으며, 전체에 털이 많은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우리말에 '어수룩하다'라는 말이 있다. http://www.indica.or.kr/xe/flower_story/9476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