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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티아 야자 Butia capatata
    초목류 wild flower/야자나무과,종려과 Palmae 2022. 9. 30. 17:07

    부티아야자 Butia capatata (Mart.) Becc. ​야자나무는 종려나무과에 딸린 상록 교목이다. 남미 원산. 속명의 bitoa는 포루투칼어 mbotia 굽은 치아가 있는의 뜻에서 온 것으로 엽병의 가장자리에 거치상의 침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 줄기 직경은 45cm, 높이는 6m로 자란다. 깃꼴겹잎은 잎자루가 뒤로 비스듬히 휘어지고 25-60쌍의 작은 잎은 흰빛을 띤다. 잎자루 밑부분에 가시가 있다. 잎겨드랑이의 커다란 꽃송이에 노란색이나 붉은색의 꽃이 핀다. 타원형 열매는 3cm 주황색으로 일고 과일로 먹는데 파인애플 맛이 나지만 떫은 맛이 강하다. 브라질, 우루과이에서 자라며 제주도에서 볼 수 있고 추위에 강하다. 성장속도가 느리지만 꾸준히 자란다.익어 떨어진 열매를 쪼개 먹어보니 시큼달큼한 맛이 인상적이다. 씨를 빼내고 건조만 시키면 열대 여행중 먹던 맛난 대추 건야자 맛일 텐데...Butia odorata 일 수도 있다. 여수에서.

     

     

    야자열매 / 시마자키 도손

     

     

    이름 모르는 멀고도 먼 섬에서

    흘러 내려온 야자수 열매하나.

     

    정든 고향의 물가를 떠나오신

    그대는 대체 파도를 몇 개월이나 타고 오신 겁니까.

     

    옛 나무들은 무성히 살아있나.

    가지는 더욱 그림자를 비추네.

     

    나는 또다시 물가를 베개 삼아

    물을 침대삼아 홀로 여행하리라

     

    열매를 따서 가슴으로 안으면

    새로운 유랑에 울적한 기분이 드네.

     

    수평선 너머 지는 저녁놀 보면

    격하게 흐르는 타국의 눈물

     

    위로해주는 여러 겹의 파도들

    언제쯤 되면 고국에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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