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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나무 Oreocnide frutescens초목류 wild flower/쐐기풀과 Urticaceae 2022. 2. 25. 20:32
비양나무 Oreocnide frutescens (Thunb.) Miq., 암석지 부근에서 관찰되므로 바위모시, 중국명 자마(紫麻), 영명 Villebrunea Frutescens. 쐐기풀과의 낙엽활엽관목 희귀식물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앞바다에 위치한 비양도(飛楊島)에 자생하는 식물이기에 유래된 이름이다. 자생지 면적이 좁아 보존문제가 따르므로 확대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키는 2m이며 줄기는 가늘고 긴 가지가 갈라진다. 잎몸은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고 잎 끝은 꼬리처럼 길며 밑은 둥글다. 잎 뒷면은 어릴 때 털이 있어 흰빛을 띠며 앞면과 뒷면 맥 위에 털이 난다. 꽃은 3-5월에 피는데 암수딴그루로 수꽃과 암꽃의 꽃차례는 모두 둥글며 자루가 거의 없다. 수꽃은 4개의 수술이 화피편과 마주 붙는다. 사진은 암꽃차례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붉게 익었다가 검게 변하며 육질의 화피에 싸인다. 중앙과학관
*비양도는 고려 목종 때인 1002년과 1007년에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섬으로 추정된다. 비양도에는 비양나무 외에도 천연기념물 제439호로 지정된 호니토(Hornito)가 있다. 호니토는 용암이 공중에 튀어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굳어버린 바위 덩어리로, 용암기종(熔岩氣腫) 또는 용암굴뚝이라고 한다. 이 돌 가운데 애기 업은 돌[부아석(負兒石)]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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