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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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관하여초목류 wild flower/감나무과 Ebenaceae 2022. 9. 24. 21:46
모양은 팽이 닮은 대봉인데 밤톨만한 크기다. 재래종인가? 원주 거돈사지. 당(唐)나라 단성식(段成式) 酉陽雜組(유양잡조)에 감나무가 가진 미덕으로 五節(오절)과 五常(오상)으로 기술하였다. 오늘날 기준으로는 약간의 오류가 있긴 해도 전면 부정할 수 없는 장점들이다. 먼저 五節이란 壽(수: 수명이 길다), 無鳥巢(무조소: 새가 집을 짓지 못한다), 無蟲(무충: 벌레가 살지 못한다), 嘉實(가실: 열매가 달다), 木堅(목견: 나무가 단단하다)을 말하고, 五常이란 文(문: 감나무 잎은 글씨를 쓰는 종이가 된다), 武(무: 나무가 단단하여 화살로 쓰인다), 忠(충: 겉과 속이 한결같이 붉다), 孝(효: 노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節(절: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서리를 이기고 晩秋(만추)까지 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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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사람 조정 오작당과 양진당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2. 9. 00:37
상주는 곳감으로 유명하다. 오작당 텃밭에도 키 작은 감나무에 철지난 홍시가 줄레줄레. 명(明)나라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곶감은 체력을 보충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에 윤기를 주어 기침과 가래에 좋고 목을 편하게 해준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이 허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홍시는 갈증을 멈추게 하고, 심열을 치료하며, 주독(酒毒)과 열독(熱毒을 풀어주어 위(胃)의 열을 내리고 입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며 토혈(吐血)을 멈춰준다." http://ktk84378837.tistory.com/3603 지난날의 과오를 깨닫는다는 뜻의 오작당(悟昨堂), 부끄러움을 아는 선비의 의리. 임진왜란 중에 의병을 일으켜 38세에 대장이 되어 싸운 선비 조정(趙靖)이 선조 34년(1601)에 창건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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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紅枾)와 고욤(小枾)초목류 wild flower/감나무과 Ebenaceae 2012. 12. 13. 12:50
盤中(반중) 早紅(조홍)감이 / 박인로 盤中(반중) 早紅(조홍)감이 고아도 보이나다. 柚子(유자)ㅣ 안이라도 품엄즉도 하다마난 품어 가 반기리 업슬새 글노 설워 하나이다. 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175 http://ktk84378837.tistory.com/4309 고욤꽃 & 감꽃 비교 http://ktk84378837.tistory.com/1434 곶감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2546 http://ktk84378837.tistory.com/3602 http://ktk84378837.tistory.com/3603 고욤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804 http://ktk84378837.tis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