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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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慶州 大陵園 )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3. 10. 31. 14:19
경주 대릉원 일원 (慶州 大陵園 一圓), 본래 사적 경주노동리고분군, 사적 경주노서리고분, 사적 경주황남리고분군, 사적 경주황오리고분군, 사적 경주인왕리고분군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2011년 7월 28일 문화재청이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하여 경주 평야 한복판에 서로 인접해 있는 신라 시대의 고분군을 통합하여 재지정하였다. 대릉원이란 이름은 미추왕(味鄒王)을 대릉(大陵竹長陵)에 장사지냈다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에서 딴 것이다. 총면적은 12만 5400평으로, 신라시대의 왕·왕비·귀족 등의 무덤 23기가 모여 있다. 큰 무덤은 돌무지덧널무덤 적석목곽분이고 봉문이 없어진 작은 무덤도 있다. 미추왕릉을 비롯하여 천마총과 황남대총이 있다. 어느새 해가 떨어지고 밤이 찾아오나 보다. 전세버스 창너머로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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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건봉사(乾鳳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11. 24. 00:03
건봉사 불이문. 한국전쟁으로 모두 소실된 건봉사 터에 유일하게 남은 건축물이다. 불이란 진리는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뜻으로 이곳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보통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세 문을 지나는데 건봉사는 천왕문을 따로 세우지 않고 불이문 돌기둥에 금강저(金剛智杵)국립청주박물관 :: 시사랑꽃사랑 (tistory.com)를 새겨서 사찰수호의 기능까지 더하였다. 원통형으로 다듬은 4개의 돌기둥 위에 나무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렸다. 각 돌에 새겨진 문양은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도구인 금강저를 나타낸다. 금강저는 고대 인도에서 쓰던 무기로 부처를 수호하고 번뇌를 없애는 깨달음의 지혜를 상징한다. 현판은 해강 김규진(金圭鎭)의 글씨다. 오른쪽에 수령 5백년의 팽나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