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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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신원사의 암자들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4. 12. 13. 16:34
신원사 소림원(小林院)의 대웅전, 암자엔 암 자가 붙는데 원 자가 있어 낯설어 새로운 곳인가 했다. 조선 시대의 건물은 지을 때부터 용도와 권위가 있어 전(殿), 당(堂), 합(闔), 각(閣), 재(齊), 헌(軒), 루(樓), 정(亭)의 순서로 서열에 매겨졌다. 이러한 팔품계를 근거로 사찰에서는 주로 전(殿), 당(堂), 각(閣), 누(樓) 등이 사용되었다. 또한 사(寺)는 외국의 사신을 접대하는 관사였으나 스님이 머물면서 사용된 말이고, 도량(道場)은 불법을 수행하는 도장(道場)의 음역이다. 가람(伽藍)은 승려들이 수행하는 곳으로 범어 승가람마의 약자이다. 정사(精舍)는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범어로 비하라(머무는집)의 의미를 지닌 곳이다. 선원(禪院)은 스님들이 참선수행하는 곳이다. 사찰(寺刹)은 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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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박물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4. 7. 20. 22:01
오늘은 완전 날궂이를 하였다. 연산에 이르러 집중호우를 만났는데 얼마나 맹폭을 하는지 비상등을 켜고도 겁이 덜컥 날 수밖에 없는 것이 동행자가 있기 때문이었다. 연대훈련할 때 터트린 연막탄 속을 가는 느낌이었다. 도로에서 만났으니 대피할 곳도 없을 뿐더러 앞에도 차량 뒤에도 차량인지라 멈춰 있을 수도 없다. 엉금엉금 기다시피 5분여가 지나자 안개비로 변하였다. 흐유, 간 떨어질 뻔 하였네. 야외전시장에 놓인 받침돌은 기어가는 거북이다. 장마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고 갑갑한가 보다. 등껍질에 잔뜩 나 있는 깃털을 보면 날고 싶다는 얘기다. 장방형 반듯하고 거대한 석조를 보다가 백제 때 석조를 보면 귀엽고 이쁘고 얽매이지 않아 편안하다.부여 당유인원기공비(扶餘 唐 劉仁願 紀功碑), 보물 제21호. 당나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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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黃漆 Korean Dendropanax초목류 wild flower/두릅나무과 Araliaceae 2012. 10. 10. 15:34
황칠黃漆나무 Korean Dendropanax. 노란옻나무, 금칠(金漆), 산형화목 두릅나무과 황칠나무속의 상록활엽교목, 학명 Dendropanax morbiferus, 수고 15m. 잎은 어긋나기하며 3~5개로 갈라지며 황록색의 꽃은 봄에나 보겠고 마침 덜 여문 열매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장흥에서. 수피에 상처를 내면 노란 액체가 나오고 목공예를 할 때 이를 칠하여 황칠이라 하였다. 금속이나 가죽의 도료로도 사용하였다. 8,9월에 시료를 채취한다. 옻나무와 마찬가지의 기능성 이름을 가졌다. 한국 특산종이기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전설의 도료'로 이름이 나 있다. 백제 의자왕 때는 당태종이 갑옷에 입힐 금칠(황칠)을 요청하였다고 에 기록이 전한다. 황금갑옷을 얻기 위해서는 황칠나무 1만 그루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