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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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石造四面佛像)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4. 2. 27. 22:32
1983년에 발견된 것으로 돌기둥 4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는 백제시대 유일의 사면불(四面佛)이다. 보물794호. 사면불은 일명 ‘사방불’이라고도 하는데, 동·서·남·북의 방위에 따라 사방 정토에 군림하는 신앙의 대상인 약사불, 아미타불, 석가불, 미륵불을 뜻한다. 남면에는 본존불로 생각되는 여래좌상이 있고, 나머지 면에는 여래입상이 각각 1구씩 새겨져 있다. 머리 부분은 많이 훼손된 채 서향과 북향만이 남아있고, 따로 끼울 수 있도록 되어있는 손은 모두 없어졌다. 4구의 불상은 모두 양 어깨에 옷을 걸치고 있으며 가슴부분에 띠매듭이 보인다. 옷주름이 매우 깊고 가슴아래에서 U자형으로 겹쳐 있다. 머리광배는 원형으로 불꽃무늬·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백제 특유의 양식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석조 사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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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애삼존불 입상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4. 2. 21. 19:25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泰安 東門里 磨崖三尊佛立像) 국보307호. 우리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제시대 마애불로 6세기말 제작추정. 태안은 백제가 한강을 상실한후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다. 새로운 불상양식이 유입되었으며 이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태안 마애불은 항해의 안전과 백제의 부흥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되었을 것이다.. 일반적 삼존불은 중앙에 불상을 놓고 좌우에 보살상을 배치하는데, 태안 것은 중앙에 보살을 놓고 좌우에 불상을 배치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세계유일하다. 중앙 작은 보살은 양손에 보주를 감싸고 있으며 우불상은 왼손에 약단지를 들고 있다. 발견당시 1m 정도 흙에 묻혀있었다. 발굴하면서 삼존불의 하반신과 연화대돠가 발견되어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태안 동문리. 백화산 태을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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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미소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09. 11. 30. 21:50
국보 제84호인 서산 운산면 용현리의 마애삼존불은 백제 석공예술의 꽃이다.마애불을 처음 대하는 순간가슴은 놀라움이 가득하고 하 곱고 보드라워 손을 대고 싶다.금년에 새로 온 문화해설사는 입에 침이 마르게 아는 것의 모두를 뿜어낸다.왼쪽은 제화갈라보살상, 중앙은 석가여래상, 오른쪽은 미륵반가사유상이다.앞에서 보면 온화하고 옆에서 보면 위엄이 있어 보인다고 한다.균형미와 단아함이 나타나면 귀족 성향의 불상이다.온화하면서도 위엄이 엿보이는 것은 서민적 불상이다.오, 백제의 혼이여!절벽에 매달려 부처님을 새기면서 석공은 무던히 고뇌했을 일이다.마애불은 에서 서연이 추구했던 내면의 부처님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이강백의 대표적인 이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서연이 죽자 함이정은 극락같은 느낌을 받는다.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