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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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논산 관촉사(灌燭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5. 12. 7. 18:04
대광명전(大光明殿) 문짝에 새겨진 귀면상은 벽사의 상징이다. 인도 아잔타 석굴사원의 키르티무카 - 사악한 무리를 경계하는 벽사의 화신 정면의 얼굴에 실에 꿴 진주다발 같은 것을 입에 물고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사찰 귀면상의 원류이기도 하다. 대광명전(大光明殿) 문짝에 새겨진 연꽃 문양. 대광명전에 모셔진 삼존불. 대광명전.관촉사는 과거제도를 들여온 고려 광종(968년) 때의 스님인 혜명이 창건할 당시, 석조미륵상이 발하는 촛불같은 빛을 좇아 중국에서 명승 지안(智眼)스님이 와 예배했다고 하여 관촉사(灌燭寺)라 하였다.대광명전(大光明殿), 대광보전(大光寶殿), 대적광전(大寂光殿)은 모두 비로자나불을 모신 절이다. 한 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는 윤장대. 팔각형으로 된 책궤인데 밑에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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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풍경 landscape 2014. 2. 25. 10:52
사적 제4호인 부여 성흥산 출사에 초등교사인 바다 님과 화살과노래 님이 모델을 했다. 400살로 추정되는 이 느티나무 한 그루가 드라마 서동요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21년에 천연기념물 546호로 지정되었다. 사랑나무 / 나동수 사랑을 하게 되면 가슴속에서 그 사랑이 자라나 온 마음을 덮고 결국엔 사랑하는 사람의 가지나 잎이 머릿속에까지 다 덮어버린다. 어쩌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 가슴속에 다른 사람을 심는 것일지 모른다. 그것은 결국 다른 곳에서 자라던 나무를 내 가슴속에 옮겨 심는 것이니, 처음에는 낯선 토양에 거부반응 보이지 않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가슴속 토양의 개량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니 따뜻한 마음으로 잘 덮고 잘 토닥여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랑의 나무는 사람의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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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17호의 미소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2. 6. 27. 14:49
위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제217호), 부여군 임천면 성흥산(聖興山)에 있는 마곡사의 말사이다. 『부여읍지(扶餘邑誌)』에 의하면 이 절은 인도에 가서 범본(梵本) 율장(律藏)을 가지고 돌아와서 백제 불교의 방향을 달리한 겸익(謙益)이 창건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 사적기를 참작하여 기록한 현판에 의하면 이 절은 527년 담혜(曇慧)가 창건한 것으로 되어 있다. 창건주에 대한 설은 다소 다르지만 이들이 모두 6세기 초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뒤 이 절은 고려 원종 때 진전장로(陳田長老)가 중창하였고, 그 뒤 1989년에는 명부전, 1993년에는 종각, 1994년에는 미륵전을 각각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한 노승이 이 바위 밑에서 수도하다가 어느 날 한 마리의 큰 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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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관촉사(灌燭寺) 범종(梵鐘)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0. 4. 20. 09:32
관촉사. http://ktk84378837.tistory.com/1594 대조사 https://ktk84378837.tistory.com/58 범종 / 조지훈 무르익은 과실이 가지에서 절로 떨어지듯이 종소리는 허공에서 떨어진다 떨어진 그 자리에서 종소리는 터져서 빛이 되고 향기가 되고 다시 엉기고 맴돌아 귓가에 가슴속에 메아리치며 종소리는 웅 웅 웅 웅 ...... 삼십삼천을 날아오른다 아득한 것 종소리 우에 꽃방석을 깔고 앉아 웃음 짓는 사람아 죽은 자가 깨어서 말하는 시간 산 자는 죽음의 신비에 젖은 이 텅하니 비인 새벽의 공간을 조용히 흐르는 종소리 너 향기로운 과실이여! 속으로 우는 범종(梵鐘) -山寺의 새벽, 鐘樓 앞에서 / 김경배 구름에 안긴 달은 동지 밤이 짧기만 하고 새벽 예불 경(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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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가 된 가림성 느티나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08. 7. 4. 12:14
부여 성흥산성(扶餘聖興山城). 부여 가림성(扶餘 加林城)은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와 장암면에 걸쳐 세워진 산성으로 백제 동성왕 23년(501)에 세워진 산성이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4호 부여성흥산성으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성의 형태는 테뫼식 산성으로 산봉우리를 둘러싸 원형으로 성벽을 구축했다. 성벽은 화강암과 흙으로 쌓았다. 2008년 1월 현재까지 확인된 성의 둘레는1,500m이고, 성벽 높이는 3~4m에 달하는데 바깥쪽은 돌로 쌓고, 안쪽은 흙을 파내면서 석축 안쪽에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안쪽에는 호가 만들어졌다.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는데 드라마 서동요의 촬영지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 * 위 사랑나무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