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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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풍경 landscape 2022. 3. 10. 11:30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사전선거를 하지 못하여 본선거 투표에 참여하였다. 큰아들 내외가 찾아와 점심을 골프존에서 같이 하고 유성의 카페를 찾았는데 담벼락 밑에 민들레가 ㅎ소리를 내며 노랗게 웃는다. 말 많고 탈 많은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 개표상황을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였는데 새벽 4시나 되어서야 승부가 갈라졌다고 한다. 투표율 77.1% 득표율 윤석열 48.56% vs 이재명 47.83% 차이는 불과 0.73%의 피 말리는 초박빙의 멋진 승부였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인가? 늘 그렇지만 끝난게 끝난게 아니다. 앞날에 통합과 번영이 있기를! 코로나19 오미크론확진자 하루 32만명은 세계최고수준이다. 20대 대통령선거 벽보 민들레의 생물학적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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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풍경 landscape 2017. 5. 10. 16:58
투표를 마치고 잠시 유성5일장을 돌아본다. 이팝나무 축제를 5일 앞두고 있는데 이상고온에 미리 피어버린 데다가 비 같지도 않은 봄비 때문에 꽃이 없다. 대천에서 올라왔다는 홍조식물 꼬시래기. 전라도에선 꼬시락, 부산에선 맛이 고소한 생선회 혹은 망뚝어를 뜻하기도 한다. 벌건 개 한 마리가 시뻘겋게 해체된 고기로 뻘건 함지박에 두러누워 손짓한다. 나를 잡수시고 장수건강하세요~ 삼국 이전부터 개를 식용했을 것이라는 설은 삼국지 위지 동이전 부여조에 기록이 전하기 때문이다. 온갖 묘종이 장을 뒤덮었다. 찍을 사람 없다던 말이 가장 많이 나왔던 19대 대선이지만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 축제분위기여야 하는데 전직대통령 탄핵으로 이루어진 결과라 그런지 예전보다 조용한 분위기다. "기회는 평등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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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大選)기타 etcetera 2007. 12. 5. 21:42
말 많던 BBK 사건 수사를 하던 검찰이 오늘 이명박과는 무관하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길 가던 손자가 이명박 후보에 관심이 있는듯묻지만 할아버지는 고향 사람인 이인제와 심대평 후보에만 보며 딴청이다. BBK 수사결과가 발표되었지만 검찰을 믿는 국민은 42%라 하고 믿지 못하겠다는 대답은 50%를 넘었다. 그런데도 경제대통령을 자임하는 이명박 지지율은 정동영 후보의 아성인 전라도만 빼고 전국 1위 그대로다. 국민평균소득이 2만달러를 넘었다고는 하지만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다. 문화동. 대통령 선거 위에 내리는 첫눈 / 정성수(丁成秀) 첫눈이 내린다, 대한민국 2007 제 17대 대통령건거 위에 이회창 후보의 캠프 정동영 후보의 캠프 이명박 후보의 캠프 위에 문국현 권영길 심대평..